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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권주자 지지 모임 세력화

입력 2021-01-27 07:55:28 수정 2021-01-27 07:55:28 조회수 0

(앵커)
더불어민주당의 텃밭인 광주와 전남에서
유력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를
지지하는 모임이 결성됐습니다.

이낙연 대표와 정세균 총리 등
다른 대선주자를 지지하는 세력도
설 명절을 전후해 조직화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이계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광주전남지역에서 활동하는
정책전문가와 정치인들이 모임을 결성했습니다.

명칭은 '희망사다리 포럼'으로
2백여 명의 운영위원들로 구성이 됐습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비대면 출범식을 가진 이 포럼은
지역의 정책과제를 발굴해
대선 공약에 반영하는 활동을 할 예정입니다.

기본소득 보장 등의 정책을 볼 때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궤를 같이한다는 점에서
사실상 이지사를 지지하는 모임으로 보입니다.

(인터뷰)-이춘문 전 광주시의원
"정책을 그동안 제출했던 측면에서 이재명 지사가 갖고 있는 강점이 좀 더 있는 것 같다는 그런 느낌을 갖고 있습니다."

이낙연 민주당 대표 지지자들도
온오프라인을 통한 움직임이 빨라지고있습니다.

온라인 조직인 '좋은 인연'과
정책개발 모임인 '호남미래개발포럼'이
설 명절을 전후에 광주에서 출범할 예정입니다.

김동찬 전 광주시의회 의장이
조직 정비와 포럼 발족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여권내 또 다른 대선주자로 분류되는
정세균 총리와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도
자발적인 지지 모임이 결성되고 있습니다.

정 총리가 대권 행보를 본격화할 경우
정영재 광주평화재단 대표가
지지모임인 '우정 광주 포럼' 발족할 예정이고,

임 전 비서실장 역시
차기 대선에 도전장을 낼 가능성이 높아,
80년대 운동권 출신 국회의원 등을 중심으로
지지 세력이 결집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설 명절과 4월 재보궐선거를 전환점으로
텃밭인 호남의 민심을 누가 잡느냐가
대선 판도를 흔들 수 있다는 점에서
지지세력의 몸집불리기도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ANC▶◀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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