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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훼농가 '막막'.. 소비촉진 운동 시작

김양훈 기자 입력 2021-01-26 20:55:41 수정 2021-01-26 20:55:41 조회수 2

◀ANC▶



화훼농가는 예년 같으면

졸업과 입학시즌을 앞둔 지금이 대목인데요.

코로나19로 대목이 아닌 힘겨운 나날을 보내고

있다고 합니다.



이런 화훼농가를 돕기 위해

꽃 선물하기 운동 등이 시작됐습니다.



김양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비닐하우스에 형형색색의 장미가 가득합니다.



탐스럽게 핀 장미를 한아름 안고 나오지만

농민의 얼굴은 밝지 않습니다.



코로나19로 입학식이나 졸업식 등 각종 행사가

취소되고 비대면으로 열리고 있는 상황



꽃 수요가 줄면서

역대 최악의 1월을 맞고 있기 때문입니다.



현재 장미 10송이 1단 가격은 5천원 선으로

예년에 비해 3분의 1로 줄었고 판로마저

뚝 끊겼습니다.



◀INT▶ 김정옥/화훼농민

꽃 가격이 작년의 3분의 1 가격밖에 안하는데도

꽃 소비가 없어서 공판장에서 꽃을 보내지

말라고 할 정도로..



계속된 한파와 폭설로 난방비마저

30% 이상 올라 이중,삼중고를 겪고 있습니다.



◀INT▶ 조우철/화훼농민

꽃 가격도 많이 떨어지고 소비도 안되고

난방비는 엄청 많이 발생했습니다. 작년대비..

그래서 살길이 막막합니다.



강진지역 장미 생산농가는 35곳,

전남 생산량의 95%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화훼산업 기반까지 흔들리자

강진군이 나서 장미꽃 소비운동을 시작했습니다



지역 유관 기관단체에 협조를 요청하고

매주 한차례 장미 등을 공급하는

사무실 꽃 생활화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생일직원이나 자녀 졸업식 꽃 선물 등

화훼 소비운동에도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INT▶ 김혜정 강진군 민원팀장

코로나19로 화훼농가들이 너무 어려운데요.

화훼농가의 어려운 경영나에 도움이 되고자

꽃을 구입하고 있습니다.



착한 소비운동이 다시 시작됐지만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에 처한 화훼농가를

돕기 위한 주위의 더 큰 도움이 절실합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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