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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 관음사발 코로나19가
영암은 물론 강진과 광주 등 타 지역까지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런가운데 영암 고구마농장에서는 감염경로가
밝혀지지 않은 연쇄 감염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김양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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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 관음사발
코로나19 연쇄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영암에서만 21명,
강진 3명, 광주에서도 2명이 관음사 관련
확진자로 분류됐습니다.
관음사 스님 등이 지난 14일,
첫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이후 나흘만에
감염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겁니다.
관음사발 코로나19는
영암 도포면을 비롯해 십여명의 인근 마을
주민들을 감염시켰고 어린이집까지 퍼졌습니다.
코로나19에 감염된 어린이의 외조부모는
확진자가 발생한 영암의 한 농장에서 일을 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방역당국은 해당 어린이집 원생과 교사 등을
격리조치 하는 등 전수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INT▶ 이국선 영암군보건소장
영유아 한명이 (코로나19 확진이) 발생해
어린이집 다니는 영유아와 근무자, 그 가족까지
모두 전수 조사중입니다.
이런가운데 영암에서는 감염경로가 밝혀지지
않은 고구마농장 관련 확진자까지 발생했습니다
광주에 사는 농장주는 영암 사찰과 관련한
마을 전수검사 중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농장주와 함께 일했던 외국인 근로자 17명에
대한 진단검사 결과 태국인 2명의 감염사실이 추가로 확인됐습니다.
방역당국은 확진자 3명을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이송하고 음성판정을 받은 나머지 외국인 근로자 15명은 격리조치했습니다
◀SYN▶ 영암군 관계자
(외국인 근로자들이) 다 모여 살잖아요.
자가격리가 따로 안돼서 저희 (영암군) 시설로
이동시켰습니다.
이들은 마을 주민이나 관음사 스님, 그리고
신도들과 접촉이 없던 것으로 조사돼
아직까지는 영암 관음사 관련 확진자로
분류되지 않았습니다.
전라남도는 도내 3만여명의 외국인 근로자들이
방역 취약지대에 있다고 보고 이들 전체에 대한
진단검사를 실시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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