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지난해 장흥은 스포츠 메카로 발돋움할 기반이

마련됐습니다.



뉴스와 인물, 오늘은 장흥군의회 유상호 의장을

모시고 장흥군의회의 2021년 의정활동 계획등에

대해 자세히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ＥＮＤ▶



1) 의회에서 보았을 때 대한민국 체육인재개발원 유치 등을 포함해서 지난해 장흥군의 가장 큰 성과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그렇습니다, 지난해 장흥군 행정의 가장 큰 성과는 대한민국 체육인재 개발원을 유치한 것입니다. 이외에도 여러 가지 성과가 있습니다만

전국 지자체 중 코로나19 확진자가 단 한명도 발생되지 않은 군이라는 것과 전남 군단위 최초로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로 지정된 것,

또, 28% 대에 머물던 농림수산분야의 예산이 31.93%로 처음으로 군 전체 예산의 30%를 넘어, 농어업 소득증대 기반을 확충한 것, 전남 소방본부 신축과 소방안전 체험관 유치를 통한

소방 안전의 중심지로 성장하고 있는 것 등 코로나19로 인한 국내외적인 어려움 속에서도 안전하고 건강한 장흥군을 만들어 나가고 있는 점이 가장 큰 성과라고 생각합니다. 이 자리를 빌어 관계 공무원들의 노고와 군민들의 성원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2) 그렇다면 후반기 들어 6개월 동안 의회가 이것만큼은 정말 열심히 잘했다고 생각하시는 것이 있으시면 자랑 좀 해주시죠?



8대 의회 후반기가 이제 갓 6개월이 지났습니다. 짧은 시간동안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만, 특히 기억에 남는 활동으로는 장흥 수문에서 고흥 녹동간 연륙교 건설사업을 정책 제안하여

국가도로망 종합계획에 반영해 줄 것을 촉구하는 건의서와 1만 5천여 명이 서명한 서명부를

김승남 위원장님과 함께 국회를 직접 방문하여

우리군 출신 5분의 국회의원님들과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만나 연륙교 건설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건의서의 서명부를 전달한 것이고 현재 기획재정부 심사중에 있으며 확정을 앞두고 있습니다.



3) 좀 민감한 문제이기는 한데요 장흥군 신청사 문제, 오랫동안 해법을 못 찾고 있습니다. 어떻게 되고 있는가요?



참 어려운 문제입니다. 군청사 신축 문제는 군민여러분들의 의견이 첨예하게 대립하는, 장흥군의 최대 현안 중에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청사 신축은 저희 의회에서도 꼭 필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신축기금 조성을 위한 예산만큼은 집행부에서 요구한 대로 충분히 반영해 주고 있습니다. 지난해에는 집행부와 절차상의 문제로 이견이 있었습니다만 금년에는 이에 대한 갈등과 이해관계를 합리적으로 조정하고, 넓은 안목으로 최고의 의사결정이 도출될 수 있도록

집행부과 소통하고 협력해 나가는 것이 우리 의회가 해야 할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4) 연장선상에서 집행부가 이런이런 부분은 좀 미진했다고 생각하는 정책이나 사업 등이 있다면 어떤 것 들이 있을까요?



우리군의 가장 시급한 문제 중 하나가 인구 감소입니다. 저출산 고령화와 자연적 인구 감소,

교육과 직업 문제로 인한 전출 등 복합적인 요인으로 한 때 14만 4천 명이었던 인구가 현재는 3만 8천명 밖에 되지 않습니다. 지역인구 감소는 곧 지방의 소멸로 직결되는데 우리군은 이미 소멸위험 지자체로 분류되어 있어 집행부에서 나름대로 다양한 시책들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보다 공격적인 정책들이 시행되어야 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5) 좀 늦었지만 시청자 여러분께 새해 인사와 함께 올해 장흥군 의회의 주요 의정활동 계획이나 비전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존경하는 군민여러분! 잘 아시다시피 의회는 군민의 뜻을 대변하는 대의기관입니다. 저는 장흥군의회 의장으로서 우리군 발전을 위한 고민과 열정 그리고 소명의식을 갖고 계신 6분의 의원님들과 함께 군민 여러분들의 다양한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서 군민 여러분들의 뜻을 올바로 대변하고 많은 군민이 공감할 수 있는, 군민 여러분과 소통하는 열린 의회를 만들어 나가고자 합니다. 군민 여러분께서도 저의 장흥군 의회가 잘하는 일에는 아낌없는 격려와 성원을 보내 주시고, 미흡한 부분에 대해서는 조언과 질책도 함께 보내주십시오. 군민 여러분들께서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좌고우면하지 않고 군민의 대의기관으로써의 역할을 묵묵히,

그리고 충실히 수행해 나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