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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위기지역에다 코로나19까지, 영암은
지난해 그 어느 때보다 힘든 한해를 보냈는데요
뉴스와인물, 오늘은 강찬원 영암군의회
의장님과 함께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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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1. 의장님 영암군 고용위기지역 지정기간이 올해 말까지로 연장된 것은 참 다행 같은데요..
다행으로 생각합니다. 우리 영암군의 주력 산업인 조선업에 대한 고용 위기지역 지정이 금년 말까지 연장된 것에 대해 6만 군민과 함께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또한 기간 연장을 위해 애써주신 서삼석 국회의원님과 서남권 지역 단체장님을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께 이 자리를 빌어서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2016년부터 급격히 악화된 조선업 경기는 전남 서남권 지역 경제에 크나 큰 타격을 주었으며, 지난해 코로나 여파와 함께 고용부진과 지역경제 위축이 더욱 심화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다행스럽게도 정부에서 지정기간을 연장해 주어 고용촉진과 청년 고용장려금 등 다양한 지원이 가능해 졌습니다. 이번 기회를 통해 우리 지역 조선업이 부진에서 탈피하고, 새로운 도약을 할 수 있도록 여러 가지 지원대책이 내실있게 추진 되도록 집행부와 협력하여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Q2. 영암 간척지 태양광 조성사업이 추진됐다가 보류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어떻게 되고 있고 의회의 입장은 어떻습니까?
다행으로 생각하고요. 보류된 것에 대해서. 결론부터 말씀 드리자면 영암군의회에서는 영암호 간척지 태양광 조성사업에 대해 분명히 반대합니다. 우리의회에서 반대하는 이유는, 먼저 주민들의 공감대 형성이 전혀 없이 일방적으로 밀어붙이기 식으로 사업을 진행하는 것입니다.
제가 생각했을 때는 일부 주주들의 동의만 받는 것보다 같이 생활하는 지역민 동의를 받는게 굉장히 중요하다 생각합니다. 근데 대부분 지역민이 반대하는 사업이라 반대를 하고요. 둘째, 우리군의 농업 기반 붕괴입니다. 식량작물을 포함하여 사료작물의 재배 감소로 축산업의 사육기
반까지 붕괴의 위험에 도달할 걸로 보고 있습니다. 옛 부터 "벼논은 국민의 식량 창고입니다"잘 아시지 않습니까? 우리 의회에서는 주민과 함께, 우량 간척농지가 신재생에너지 타운 조성이라는 미명하에 잠식되는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우리의 농토를 지키고 보존하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Q3. 후반기 들어 의회가 " 이것만은 정말 잘한 거 같다"고 생각하는 것 있으시면 한 가지만 자랑해 주시죠.
제가 의장직을 맡으면서 열린의회·공부하는 의회를 만들겠다고 여러 차례 말씀드렸습니다.제8대 후반기 의회 원구성 이후, 의정 특별연수를 통해 의정활동 기법을 배우며, 관광과 농업분야 2개 농업분야에 의원 연구모임을 운영하면서 새로운 정책 개발의 여건을 만드는 초석을 다졌다고 생각을 합니다. 저는 급변하는 지방행정과 지방분권시대에 부응하기 위해서는 의회가 현명해져야하며 현명해진 만큼 군민들의 권익도 향상된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금년에도 다양한 채널을 통해 의정활동의 전문성을 키우고 연구하고 공부하는 의회를 만들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Q4. 지난해 영암군 행정 가운데 가장 칭찬 할 만 한 것 그리고 개선해야 할 것을 꼽는다면 어떤 것이 있을까요?
잘못한 것은 여기서 말씀 드리기 어렵고요. 잘한것은 작년에 코로나 확산으로 마스크 대란이 일어났을 때 마스크공장을 직접 찾아가 민·관·군이 자원봉사 활동을 펼쳐 전국적인 모범사례가 되었습니다. 또한, 긴급 예비비 13억원을 투입하여 군민 모두에게 마스크를 구매 지원하고 상하수도 요금을 비롯하여 농기계 임대료와 공유재산 사용료 감면 등을 선제적으로 추진하여 군민에게 실질적인 경제적 도움을 드렸습니다.
Q5. 할 일을 하고 할 말을 하는 의회를 만들기 위해 앞으로 어떤 노력을 하실지 지역민과 시청자 들에게 마지막으로 한 말씀 부탁 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존경하는 영암 군민과 MBC 시청자 여러분! 올해는 군의회가 개원한지 30주년을 맞이하는 뜻깊은 해입니다. 지난 30년 동안 여러분께서 보내 주신 격려와 관심은 영암군의회 발전의 원동력이었습니다. 앞으로도, 전국에서 가장 모범적인 선진 의정활동으로 영암군 발전에 큰 힘이 될 수 있도록 아낌없는 격려와 성원을 부탁드
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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