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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이몽..목포*신안 통합

김윤 기자 입력 2021-01-07 20:55:20 수정 2021-01-07 20:55:20 조회수 1


◀ANC▶
목포문화방송의 시사토론 프로그램인
일요포커스에 출연한 목포시장과 신안군수,
신안군수와 목포시장이 양 시군의 통합과
관련해 입장차이를 드러내고 있습니다.

신안군은 목포시가 신안군민을 설득한 조건을
제시하고 않고 있다는 반면,
목포시는 신안군의 사정 때문에 늦어지고
있다며 지지부지한 통합논의의 책임을 서로에게
전가하는 듯한 모양새를 취하고 있습니다.

김 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지난해 7월 일요포커스에 출연한
목포시장과 신안군수는 양 시군의 통합에
합의했습니다.

◀INT▶"통합에 대한 기본 원칙에 대해서는
합의한 걸로 봐도 됩니까?
김종식 목포시장 : 예
박우량 신안군수 : 큰 틀에서는"

하지만, 이러한 합의 이후 통합 행보는
지지부진하기만 합니다.

통합 추진위원회도 지난해 9월 구성하기로
했지만 늦춰졌고 이후 통합과 관련된 구체적인 움직임은 없는 실정입니다.

목포시는 신안군을 존중했다는 입장.

◀INT▶김종식 목포시장
"신안이 독자적으로 자체적으로 상생 위원회를 만들어서 상생방안을 마려하겠다 이야기 하기 때문에 저희는 이제 신안군 의견을 존중하면서.."

신안군의 이야기는 목포시와 다소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목포시가 통합만 이야기했지 통합의 조건을
제시하지 않고 있다는 겁니다.

◀INT▶박우량 신안군수
"어떻게 불안해 하고 걱정해 하는 주민들에게 실질적으로 설득할 수 있는 당근 같은게 필요한데 그런 것이 준비되지 않아서.."

이러한 가운데 목포시는 이달 중으로
통합준비 위원회를 발족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INT▶김종식 목포시장
"각계각층 25명 정도로 우리 통합 추진 준비 위원회를 구축해서.."

박우량 군수는 통합에 반대하는 의견이
찬성보다 높은 실정이라며 목포시를 압박하는 입장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INT▶박우량 신안군수
"(목포시가 빨리 답을 내놔라로 해석해보겠습니다.)..네네"

지방선거가 내년으로 다가온 가운데
양 시장군수의 통합선언이 정치적 구두선에
그치지 않기 위해서는 실무적인 협의체 구성 등 적극적인 자세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MBC NEWS 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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