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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TE]맹추위에 많은 눈..'종종걸음'출근길

입력 2021-01-07 07:55:37 수정 2021-01-07 07:55:37 조회수 0

◀ANC▶



새해 초부터 눈 소식입니다.



영하권으로 떨어진 기온에

지난밤부터는 눈도 쌓이면서,

직장으로 향하는 시민들 발걸음이

부쩍 조심스러워졌습니다.



천호성 기자가 시민들의 출근길에

나가 있습니다.



천호성 기자.

◀END▶



네, 저는 영산호 하굿둑 앞에 나와 있습니다.



어제 자정쯤부터 시작된 눈발이

밤새 굵어지면서, 지금은 5센티미터

정도 쌓였는데요.



기온도 영하 5도 밑으로 떨어져 있어

도로 곳곳이 빙판길입니다.



◀V C R▶

여기에 초속 12미터 정도의

칼바람까지 불면서,

바닷가에서 가까운 이곳 체감기온은

영하 10도가 채 되지 않습니다.



시민들은 얼굴과 목 주위를 목도리로

싸매고 양손엔 손난로를 쥔 채,

종종걸음으로 출근길에 나서고 있는데요.



자가용을 집에 두고 나온 분들이 평소보다

많았지만, 미끄러운 도로에 차들이

거북이걸음을 하면서, 목포 도심과

남악신도시를 잇는 교차로마다

차량들이 길게 늘어선 모습입니다.



눈 소식은 이번 주말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전남 서남권에는 이번 금요일 오후까지

5~15센티미터의 눈이 더 예보돼 있고,

곳에 따라 20센티미터 넘게 더 오겠습니다.



다만 토요일 오전부터는 소강상태에

접어들면서 일요일까지 약한 눈발이

흩날리겠습니다.



목포시를 비롯한 지자체들은

비상대응체제를 가동하고 제설에 한창입니다.



현재 목포 간선도로에선 5대의 제설차량이

염화칼슘을 뿌리며 언 길을 녹이고 있는데요.



골목과 경사로 곳곳에 빙판길이

생길 수 있는 만큼, 출근길 안전운전에

만전을 기하셔야겠습니다.



MBC뉴스 천호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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