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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위탁 결정..조기 인수 '관건'

입력 2021-01-04 08:05:22 수정 2021-01-04 08:05:22 조회수 1

◀ANC▶

순천시가 인수를 준비하고 있는

순천만 스카이큐브 운영방식이 결정됐습니다.



민간위탁 동의안이 의회를 통과하면서

이르면 오는 3월부터

가동할 것으로 보이는데

남은 쟁점은 인수 시점입니다.



박민주 기자입니다.

◀END▶



순천만 스카이큐브는 1년 넘게 분쟁을 벌이다 지난해 6월, 순천시로 인수 결정이 났습니다.



대한상사중재원의 판정 이후 쟁점은

운영방식과 인수 시기에 모아졌습니다.



먼저, 가닥을 잡은 건 운영방식,



순천시는 최근, 스카이큐브 조례안과

민간위탁 동의안, 예산안을 상정해 의회를

최종 통과했습니다.



부분 민간위탁 방식에 따라

스카이큐브 활성화 부분은 순천시가 책임지고, 운영과 유지보수 등 기술적인 분야는 민간에

위탁하게 됩니다.



순천시는 민간위탁자 공모에 착수했습니다.

◀INT▶

김종길 순천시 스카이큐브 인수팀장

"순천시의회 동의로 행정적인 절차는 이행하였

습니다. 수익금 관리, 이동수단 등 스카이큐브

활성화부분은 순천시에서, 스카이큐브 유지보수

운영 등 기술적인 전문분야는 민간위탁을 하게

됩니다."



남은 쟁점은 스카이큐브의 인수 시점입니다.



순천만 국가정원에서 순천 문학관까지

4.6km 구간을 운행하는 스카이큐브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운행이 중단된 상태,



운영사는 한 달에 1억 원가량의 적자가

발생하고 있다며, 인수지연으로 기술인력이

빠져나가지 않도록 조기 인수를 촉구하고

있습니다.

◀INT▶

이성록 에코트랜스 대표

"매월 1억 원 정도 적자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지금 재무적으로 상당히 어렵기 때문에 빠른

시일 내에 순천시에서 인수해 주기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국가정원과 순천만을 잇는 첨단 교통수단으로

지난 2014년 도입된 스카이큐브,



오는 3월부터는 가동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지만 조기 인수 시점이

또 다른 관건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민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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