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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방식 장흥 무산김 수확 한창

김양훈 기자 입력 2021-01-03 21:15:14 수정 2021-01-03 21:15:14 조회수 1

◀ANC▶



지난 2008년 장흥 어민들은

전국에서 처음으로 산을 사용하지 않는

무산김 양식을 선언했었는데요.



지금 장흥 해역에서는 안전한 먹거리로

자리잡은 무산김 수확이 지금 한창이라고

합니다.



김양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이른 새벽, 장흥 회진면 앞바다



바닷물을 튀기며 김을 뜯어내는 채취기가

쉴새 없이 돌아갑니다.



어민들의 손놀림도 점차 바빠집니다.



수확하고 있는 김은

산을 쓰지 않은 친환경 무산김입니다.



손이 많이가지만 장흥에서는

염산이나 유기산을 사용하지 않고

김발을 햇빛에 노출시키는 친환경 방식으로

무산김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INT▶ 백경만/어민

산을 사용하면 김 작황은 좋겠지만..

우리가 무산김을 지키기 위해 엄청나게

어민들이 고생하고 있습니다.



장흥지역 무산김 생산어가는 140여곳,

면적은 3500ha에 달합니다.



김 양식에 산을 사용하지 않자

장흥 해역 바다 생태계가 되살아나면서 각종

어패류와 낙지 생산량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INT▶ 장용칠 장흥무산김(주) 대표

산을 썼다면 김 양식어장 주위에 낙지가 오지

않습니다. 무산김은 생태계도 살리면서

소바지들에게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대한민국 최고의 유기식품입니다..



친환경 김이란 이미지가 확산되면서

국내 유명 프랜차이즈 납품은 물론 미국과

홍콩 등으로 수출량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생산 11년째인 장흥 무산김이 '착한 김'으로

알려지면서 안전한 먹거리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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