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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중국 '바다요리'로 만나다

김진선 기자 입력 2020-12-25 21:15:34 수정 2020-12-25 21:15:34 조회수 0


◀ANC▶

청정한 바다에서 난 수산물과
갖가지 조리법을 이용한 맛의 고장
전라남도와 꼭 닮은 도시가 중국에도 있습니다.

바로 광저우인데요.
황해를 접하고 있는 해양도시이자
미식도시로 유명한 이 곳과의 교류가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김진선 기자입니다.

◀END▶
◀VCR▶

끝없이 펼쳐진 중국 광동성의 바다.

얼레에 감은 낚시줄을
감았다 풀었다 하기만 수차례.

무게가 20킬로그램에 육박하는 바다장어가
힘찬 모습을 드러내자 갈고리로
잽싸게 낚아챕니다.

이렇게 잡은 바다장어는 볶음이나 탕,
죽 등 다양한 요리로 만들어지고,
한국의 요리와는 같은 듯 다르게
소비되고 있습니다.

◀INT▶ 진화/방송인
"광저우는 샤브샤브나 볶음 많이 해요.
생으로는 잘 안 먹어요.
저도 한 번 먹어봤어요."

중식요리사 여경래씨와 방송인 진화가
전라남도와 중국 광저우의 요리를
체험하고 나섰습니다.

코로나19로 국내 수산물 소비가 위축되면서
한국과 중국의 수산물 생산, 유통, 소비 과정을
살피며 비대면 시대의 수산물 판로 확보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섭니다.

전남식과 광저우식 조리법을 응용한
한중 퓨전요리도 시도됩니다.

◀INT▶ 여경래/중식요리사
"한국하고 중국하고 이런 음식을 섞어서
만들면 새로운 개념의 퓨전 음식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올해로 수교 28년을 맞은 한국과 중국,
코로나19 확산으로 교류도 주춤한 사이
'음식'이 새로운 매개체가 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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