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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정신으로 코로나19 위기 극복해야"

입력 2020-12-23 08:05:09 수정 2020-12-23 08:05:09 조회수 0

(앵커)



천주교 광주대교구 김희중 대주교가

성탄메시지를 발표했습니다.



오늘날과 같은 위기는

개인의 안위만 생각하는 자세에서 비롯됐다며

광주 정신 중에 하나인 대동정신으로

위기를 극복하자고 강조했습니다.



송정근 기자입니다.



(기자)



천주교 광주대교구 김희중 대주교는

코로나19가 확산하고 있는 현재의 상황을

인간의 이기심에서 찾았습니다.



인간이 생태계를 무분별하게 훼손해

동식물의 역습을 당한 게 아닌가 싶다면서

여기에 개인의 안위만 생각하는

젊은 세대들로 인해 지금의 위기가

더욱 악화됐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일을 계기로

자연과 인간, 인간과 인간,

그리고 세계가 연결돼 있다는 깨달음을

재확인했다고 말했습니다.



(현장음)김희중/천주교 광주대교구 대주교

"동식물들의 생존권을 우리가 존중하지 않아서 동식물들에게 역습을 당한 결과가 아니었겠는가 하는 생각을 가졌습니다."



김 대주교는 위기 극복 방법으로

광주 정신인 대동정신을 제시했습니다.



대동 정신의 실천하는 방법으론

사회적으로 소외된 계층과 함께 나아가고

불편 등을 감내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현장음)김희중/천주교 광주대교구 대주교

"우리가 가족 안에서 어느 한 사람이 아프면 그 사람이 빨리 치유되기 위해서 가족 전체가 움직이는 것처럼 대동정신으로 (이 위기를 해결해야 합니다.)"



시민들에게 유난히 힘들었던 2020년.



김희중 대주교는 실생활 속에서

서로 연대하고 공동대응하는 것이이야 말로

이 위기를 타개할 수 있는 최후의 보루임을

명확히 했습니다.



MBC뉴스 송정근입니다



◀A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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