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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코로나19 500명 넘어서.."모임 취소해야"(R)

김진선 기자 입력 2020-12-21 21:15:10 수정 2020-12-21 21:15:10 조회수 1

◀ANC▶



전남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주말 사이 5백 명을 넘어섰습니다.



도내 숙박업소들은 연말연시를 맞아

90퍼센트 이상 예약률을 보이는 등 성황이어서

감염 확산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김진선 기자입니다.



◀END▶

◀VCR▶



교사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해남의 한 중학교.



교사들과 학생, 인근 마을 주민 등

630여 명이 진단 검사를 받았습니다.



대부분 음성이 나왔지만

불안감 속에 학부모와 주민 등 자발적으로

검사를 받는 인원이 늘고 있습니다.



해당 학교는 이달 말까지 원격수업을

진행하고, 교직원들이 머물던 통합관사도

소독을 위해 폐쇄됐습니다.



◀SYN▶ 해남군 보건소 관계자

"2단계에서는 원하시는 분들은 누구든지

검사를 해드립니다. 그래서 지금 선별진료소로

오늘도 꽤 많이 오고 계세요."



전남에서는 주말 사이 10명 이상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전체 500명을

넘어섰습니다.



[CG] 광화문 집회 참가자 등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잇따랐던 지난 8월 이후 한 달에

20명 안팎을 유지하다 지난 달부터

다시 급증한 상황.



PC방과 군부대, 요양병원 등에서

연쇄 감염이 잇따르면서 50여 일 만에

310명이 늘어난 겁니다.



더욱이 성탄절과 연말연시 연휴 모임 등으로

추가 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이어서 전라남도는

내년 1월 3일까지 2주 동안 '연말연시

특별방역기간'을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INT▶ 김영록 전남도지사

"연말 가족, 친구와의 송년파티를 준비하는

분들이 계시다면 모두의 건강을 위해 취소해

주실 것을 다시 한 번 요청드립니다."



전라남도는 이 기간 동안

증상 유무와 관계없이 누구나 익명으로

무료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 방역수칙을

어길 경우 엄격히 대응한다는 방침입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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