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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와 인물] 박일상 무안공항활성화위원장

양현승 기자 입력 2020-12-21 08:05:22 수정 2020-12-21 08:05:22 조회수 2

◀ANC▶
이용섭 광주시장의 약속 파기에
가장 감정이 상해있는 곳이죠. 무안군의
여론은 날로 격화되고 있습니다.

박일상 무안공항활성화추진위원장,
뉴스와 인물에서 만나봅니다.
◀END▶

◀VCR▶
1. 무안공항 활성화를 위한 민간 중심의
활동을 이끌고 계신데, 올해는 코로나19
상황때문에 공항 상황이 속상하실 것 같은데,
어떻습니까.

무안국제공항은 지난해 전국 공항 중 이용객 증가율 1위를 기록하며 꾸준히 성장을 이뤄나가고 있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가 확산되기 직전인 작년 1월 기준 국내 제주 노선을 비롯하여 중국, 대만, 베트남 8개국 15개 노선을 운항 중이였으며 괌, 도쿄, 마카오, 블라디보스토크 등 꾸준히 신규 노선을 늘려가고 있으며 연 이용객 100만명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었기에 현 상황이 더욱 안타깝습니다.

2. 2018년 이용섭 시장이 무조건 광주공항
국내선 기능을 무안공항에 통합한다고 했던
약속, 실현 가능성을 어떻게 봐오셨나요.

애초에 정부 방침에 따라 민간공항 통합을 목표로 2007년도에 무안공항이 개항됐으며 이용섭 시장이 2007년도 건설교통부 장관 재직시 약속한 사항입니다. 또한 민선 7기 출범과 함께 광주 민간공항 이전을 전남지사와 무안군수와 협약으로 다시 한 번 약속한 사항이기에 2021년까지 민간공항 통합이 이행될 것이라고 굳게 믿고 있습니다.

3. 일단 2021년 공항 이전통합은 사실상
불가능하게 됐습니다. 광주시의 약속 파기
과정, 어떻게 지켜보셨나요.

제가 알기론 예전에, 박광태 시장님 계실 때 공항 명칭관계로 광주 무안공항 명칭을 바꿔주면 했고 2015년도 강운태 시장 계실 때 유니버스 대회가 끝나면 하겠다, 2019년에 윤장현 시장님께서 광주세계수영선수권 대회만 성공리에 마치면 민간 공항 통합을 해줄 것처럼 이야기를 여러차례 하였습니다. 그러나 이용섭시장님께서 이미 확정된 민간 공항 이전을 별개로 진행 중인 군 공항 이전과 결부시켜 민간공항 이전 시기를 아무런 법적 권한도 없는 4자 협의체를 통해 결정하겠다는 그간의 협약과 약속을 손바닥 뒤집듯 파기한 것입니다.

4. 무안군에서는 군공항 이전 반대 운동이
거세게 이뤄지고 있지요. 왜 안 된다는 건지
핵심만 설명해 주시죠.

원래 군공항 이전 사업은 군민은 물론 서남권 주민들의 소음피해와 지역 발전 저해라고 보기 때문에 주민들이 반대하고 있으며 올 2번에 거쳐서 군민 여론 조사를 통합해본 결과 75%의 군민이 반대 의사를 표명하고 있습니다. 광주시는 이에 지금까지 해왔던 사업 추진을 '선 유치 공모 후 이전부지 결정'이라는 방식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것을 분명히 말씀드리고 그것이 광주시 주장이였던 광주 전남 상생 발전을 이루는 최선의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5. 마지막으로 무안공항 활성화를 위한
바람 한 말씀 해주시죠.

저희 무안국제공항은 무안 군민은 물론 서남권, 특히 전라남도 주민들이 13년간 지금 공항 통합을 이룰거라고 바라보고 있는데 아직까지도 통합이 안된 것을 심히 안타깝게 여기며 또 무안국제공항은 2023년 KTX 조기 완공과 항공 MRO 단지 착공, 또 청사 신축, 활주로 연장 등 여러가지 사업을 연계하고 있습니다. 무안 국제공항은 무안군민 공항이 아닌 광주, 전남, 전북, 충청이남 호남권의 거점 공항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우리 모든 주민들이 함께 뭉쳐서 반드시 광주 공항이 무안 국제 공항으로 통합 될 수 있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박일상 무안공항활성화추진위원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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