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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1]충격에 약한 값싼 배터리..전동킥보드 위험(R)

입력 2020-12-16 21:15:20 수정 2020-12-16 21:15:20 조회수 3

◀ANC▶



최근 전동킥보드 이용자가 늘어나면서

관련 사고도 이어지고 있는데요.



특히 화재의 경우 충격에 약한 값싼 배터리가

원인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천호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지난 9월 광양의 한 아파트 화재 현장입니다.



현관 앞에 세워둔 전동킥보드 배터리에서

불길이 시작됐습니다.



전동킥보드에 사용하는 리튬이온

배터리입니다.



값이 싸고 수명이 길어 노트북과

전기자동차까지 폭넓게 사용되고 있습니다.



문제는 내부에 들어있는 전해질이 고온에

취약하다는 겁니다.



◀INT▶ 강정원 목포대 신소재공학과 교수

"현재 리튬이온 배터리에 사용되는 인화성 물질인 유기용매에 발화가 돼 폭발이 일어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c.g 외부 충격으로 배터리 외부가 손상되면

전해질이 흘러나와 폭발하거나,

오랫동안 충전하면 내부 온도가 급격히 올라

화재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제작 업체들이 수익을 위해

내부 방화벽이 많지 않은 값싼 중국산을

사용하면서 위험을 키우고 있습니다.



◀INT▶ 박태진 / 전남소방본부 대응예방과

"(전동킥보드에) 과충전이 되지 않게 늘 확인하시고, 충전하시는 장소 주위에 가연성 물질을 배치하지 않길 바랍니다."



올들어 발생한 이같은 전통기기 화재는

모두 6건,



s/u)뿐만 아니라 교통 사고 역시 해마다 늘고

있지만 전동킥보드 이용기준은

최근 오히려 완화됐습니다.



MBC 뉴스 천호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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