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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이었던 오리농장에서도 AI 발생..농가 '비상'

김진선 기자 입력 2020-12-14 21:15:27 수정 2020-12-14 21:15:27 조회수 0


◀ANC▶

AI 음성 판정을 받았던
오리농가에서 일주일 만에
고병원성 AI가 또다시 발생했습니다.

8일 만에 6건의 고병원성 AI가 잇따라
발생한 전남은 살처분 규모도 이미
백 60만마리를 넘어서는 등
안심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김진선 기자입니다.

◀END▶
◀VCR▶

올들어 전남에서
AI가 처음 발생한 건 지난 4일,
영암 시종면의 오리농장이었습니다.

해당 농장의 10킬로미터 반경에 있어
검사를 받았던 농장은 모두 50여 곳,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당시 음성이었던 2개 농장의 오리들이
불과 일주일 만에 고병원성 AI에 감염됐습니다.

영암군 덕진면의 육용오리 농장으로
지난 9일 인근 나주의 오리농장이 확진되면서
또다시 검사 대상이 됐다 검출됐습니다.

[CG] 현재까지 전남에서는 최근 8일 만에
영암과 나주, 장성 6개 지역 농가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했습니다.

[CG] 지난 2017년 겨울철 한달여 동안
11건이 발생한 데 비해 확산이 빠르다보니
AI가 연중 발생했던 2014년, 2016년만큼이나
살처분 숫자가 늘고 있습니다.

AI 발생이 급증한 유럽 등지에서 온
철새들의 분변이 농로나 들녘, 하천 등에
뿌려지면서 농가로 유입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INT▶ 김경호 전라남도 농림축신식품국장
"들녘에 고병원성 바이러스가 상당히 있기 때문에 농가별 차단 방역을 철저히 해야 합니다."

전라남도는
도내 오리농장에 통제초소를 설치하고,
사료차량의 출입 사전 승인제를 운영하는 등
전파 방지를 위한 관리를 강화하고 나섰습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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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선
김진선 jskim@mokpo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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