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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로 액화천연가스, LNG를 연료로
운항하는 대형 벌크선이 2척 건조됐습니다.
환경규제 강화에 맞춘 이 선박들은
국내 기술로 만들어져 차세대
세계 조선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게 됐습니다.
김진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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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항선으로는 국내 최초로 건조된 18만톤급
LNG 추진 벌크선 두 척이 나란히 서있습니다.
선주에게 인도하기 전 이들에게
이름을 붙여줄 '대모'는 정세균 국무총리의
부인과 선사의 새내기 기관사.
탯줄을 상징하는 닻줄을 절단하며
선박과 선원들의 안전 운항을 기원했습니다.
(Effect) 폭죽*뱃고동
세계해사기구의 환경규제 강화에 따라
정부의 친환경 선박전환 보조금 97억 원을
투입해 건조한 첫 LNG 추진 쌍둥이 선박입니다.
◀INT▶ 김형관 *현대삼호중공업 대표이사*
"이 선박의 최대강점은 LNG로 추진한다는 것입니다. 기존의 벙커C유 대비 미세먼지를 거의 99%이상 저감시키고..."
C/G]벙커C유를 사용하던 기존 선박보다
오염물질과 온실가스 배출량이 크게
줄었습니다.
설계부터 제작까지 순수 국내기술로
국산화 수준도 97퍼센트까지 높아졌습니다.
◀INT▶ 정세균 국무총리
"우리나라가 친환경 선박 분야에서
세계 선도국가로 도약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올해부터 선박 연료유의 황산화물 함유량을
0.5퍼센트로 낮추도록 규제가 강화되면서
국제선사의 친환경 선박 건조 수요는
크게 늘고 있는 추세.
LNG추진선 건조로 5년 뒤 130조원대로
지금보다 6배 이상 커질 것으로 전망되는
세계 친환경 선박 시장에서 우리나라
조선업계가 한발 앞서가게 됐습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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