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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의존도 낮춘다..국산화 첫 걸음

김진선 기자 입력 2020-12-11 21:15:21 수정 2020-12-11 21:15:21 조회수 0


◀ANC▶

오늘 이름을 달고 출발한
친환경 쌍둥이 선박이 많은 기대를 받는 것은
그동안 LNG선박의 기술의 해외 의존도가
워낙 높았기 때문입니다.

환경규제로 친환경선박 시장은 커지는데
빠져나가는 기술료도 워낙 고가여서
이같은 국산화의 시작은 의미가 큽니다.

계속해서,김윤 기자입니다.

◀END▶
◀VCR▶

선박의 주연료인 벙커C유,
황산화물과 초미세먼지 등 오염물질을
대량 발생시킵니다.

크루즈선 한 척이 배출하는 황산화물은
경유차 350만 대의 배출량과 같은 수준.

세계해사기구가 황산화물 배출 규제량을
3.5퍼센트에서 0.5퍼센트로 대폭 낮춘 것도
이같은 이유로 친환경 LNG선박이 현재로서는
유일한 대안입니다.

◀INT▶ 김영록 전남도지사
"기후변화 문제가 인류 과제로 대두되면서
바다에서도 친환경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하지만 LNG선박의 핵심기자재인 저장탱크
설계기술은 현재 프랑스 GTT사에서 독점해
척당 백 억원이 해외에 유출되는 상황.

유형은 다르지만 연료탱크와
연료공급시스템 등을 국산 기술로 완성한
LNG 쌍둥이선박이 의미를 갖는 이유입니다.

◀INT▶ 서명득 에이치라인해운 대표(선주)
"전 과정을 국산화함으로써 향후 가속화될
녹색성장 및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을 앞둔
대한민국의 한 발 앞선 경쟁력을..."

정부가 규제강화에 맞춰
친환경 선박 대체건조 비용을 지원한
21척 가운데 LNG 선박으로는 처음 건조를
완료한 현대삼호중공업.

전남도도 LNG 저장탱크 국산화를 위해
대형조선 3사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목포 남항을 중심으로 '연안선박 클러스터'를
구축하기로 하는 등 친환경선박 우위
선점에 나섰습니다.

MBC뉴스 김 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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