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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 3대도시 등극..지속성 관건

입력 2020-12-03 08:05:35 수정 2020-12-03 08:05:35 조회수 1

◀ANC▶
순천시가 광주와 전주에 이어 인구 수로
호남 3대 도시로 등극했습니다.

11월 말 기준 인구 수로 전북 익산보다 다소
많은 건데, 30만 자족 도시 목표를 밝힌 만큼
지속성이 관건입니다.

박민주기자입니다.
◀END▶

순천의 대표적인 신도심인 신대지구,

3만 2천여 명이 입주한 인구 밀집지역입니다.

구례군의 인구가 2만 5천여 명인 점을 감안하면 사실상 군 단위 인구 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순천의 인구가 지속적으로 늘면서
익산시를 추월해 광주, 전주에 이어
호남 3대 도시가 됐습니다.

지난달 30일 기준 순천시 인구는
28만 2천 618명,

28만 2천 582명의 익산시보다 36명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순천시는 교통 중심지인 지리적 기반 위에서
생태도시 정주여건을 조성해 인구가 증가했다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30만 자족도시로 갈 수 있는 전환점이 되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INT▶
조태훈 순천시 기획예산실장
"30만 자족도시를 꿈을 꾸고 있기 때문에 30만
에 걸맞는 정책들을 앞으로 계속 추진해서 도시
브랜드도 높이고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인구정책을 쓰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하지만 인구 수가 지속적으로 유지 될 수
있을 지가 변수입니다.

인근 여수시와 광양시의 인구 수가 해마다
연말, 연초를 기점으로 들쭉날쭉 증감하기
때문입니다.

인구 빼가기가 광양만권의 해묵은 과제로
남아있는 만큼 자연스런 인구 증가를 유도하는 중장기적인 정책 필요성도 커지고 있습니다.
◀INT▶
박기영 순천대 교수 C/G
"생활권으로 굉장히 긴밀하게 연계되어 있잖아
요. 서로 상생할 수 있도록 서로 역할 분담을
하면서 동반성장하는 그런 노력을 함께 해주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순천시의 호남 3대 도시 등극,

순천형 생태경제 프로젝트 추진으로
지속 가능한 중장기 인구 증가로 이어질 지가
앞으로 관건입니다.

MBC뉴스 박민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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