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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매일이 고비, 곳곳에서 긴장감

양현승 기자 입력 2020-12-01 08:05:20 수정 2020-12-01 08:05:20 조회수 0


◀ANC▶
확진자 4백 명을 넘어선 전남에서는
매일이 코로나19 감염 확산의 고비입니다.

해외에서 입항한 배에서 확진자가 나왔고,
초등학교 교사가 확진자와 접촉해
지역사회에 긴장감이 커지기도 했습니다.

양현승 기자의 보도입니다.
◀END▶

◀VCR▶

지난 27일 목포에 도착한
파나마 선적의 5만 톤급 화물선입니다.

최근 일본을 다녀온 뒤 수리를 위해
목포항에 입항했습니다.

검역당국이 한국인과 외국인 등
선원 39명에 대해 실시한 코로나19
검사에서 인도국적 외국인 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확진자 2명은 의료원으로 이송했고,
나머지 37명은 일단은 화물선 안에서
격리조치 중입니다.

◀SYN▶ 목포검역소 관계자
"배에다가 두면 위험하니까 어떻게든
이 사람들을 국가에서 운영하는
임시격리시설로 보내려고 알아보고 있어요"

무안군에서는 오룡초등학교 교사의
배우자가 확진판정을 받으면서,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오룡초는 학생과 교직원이
1천6백여 명에 이릅니다.

한때 초등학교 내부 임시 선별진료소
설치까지 검토됐지만, 다행히 해당 교사가
음성판정을 받고 자가격리에 들어가면서
학교 주변 방역소독 조치만 이뤄졌습니다.

주말을 지나며 전남의 확진자는
4백 명을 넘어섰습니다.

전남과 전북, 광주 등 호남권이 함께 쓰는
감염병 전담병원 병상 가동률도 날로
높아지고 있습니다.

517개 병상 가운데 304개 병상에서
치료가 이뤄지면서 잔여 병상은 213개가
남았습니다.

방역당국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격리시설 추가 확보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양현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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