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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시대,,작은 학교로 오세요

김윤 기자 입력 2020-11-24 21:15:37 수정 2020-11-24 21:15:37 조회수 1


◀ANC▶
코로나 19가 지속되면서
학교가 정상적으로 운영되지 못하고 있지만
전남의 농산어촌 작은 학교들은 사정이
다릅니다.

정상적인 수업이 이뤄지면서
새삼 작은 학교가 주목받고 있는데,
전남교육청이 서울시 교육청과 손잡고
농산어촌 유학프로그램을 내년부터 공동으로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김 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전남 강진의 한 농촌 초등학교입니다.

전교생이 39명에 불과한 이 학교는
코로나 확산에도 불구하고 정상적인 수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한 학년에 학생 수가 10명 이하에 불과해
교사와 학생들의 친밀도가 높고
다양한 체험학습도 이뤄지고 있습니다.

마을에서는 산촌유학협동조합도 구성돼 9명의 학생이 유학하고 있는데 학부모들의 만족도가 높습니다.

◀INT▶김정석*유학생 학부모*
"애들을 보면 항상 밝아요. 학교에 가고 싶어하고 그 모습을 보면서 아 잘왔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되죠."

하지만, 이 학교도 코로나 여파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코로나가 이어지면서 올해 유학문의가 뚝
끊겼기 때문입니다.

◀INT▶김민국 강진 옴천초 교사
"전년도에 연 3명에서 4명 정도 꾸준히 문의가 오던 유학생 문의가 올해는 좀 많이 줄어들어서 그런 차원에서 힘든 상황입니다."

이같은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전라남도교육청이 서울시교육청과 공동으로
농산어촌유학프로그램 운영에 나서고 있습니다.

전남교육청은 자발적으로
유학 프로그램 참여를 신청한 13개 시군,
30개 학교를 선정해 모두 백50명의 유학생을
모집합니다.

유학대상은
서울시 소재 초등 4학년에서 중학교 2학년이고
내년 3월부터 시행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INT▶범미경 전남교육청 혁신교육과장
"학교나 지역이나 학생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리라 생각하고 있고요. 우리 학생들의 경우 서울에서 유학생이 유입함으로 인해서 학교에서 다양한 교우관계를 가질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전남교육청과 서울시교육청은
이같은 내용을 중심으로 하는 농산어촌
유학프로그램 업무협약을 오는 30일 체결하고
다음 달 서울에서 학부모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갖기로 했습니다. MBC NEWS 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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