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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분석했더니..동시다발 감염 추세 뚜렷

김양훈 기자 입력 2020-11-19 21:15:35 수정 2020-11-19 21:15:35 조회수 0

"N차 감염이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이같은 방역당국의 말처럼
목포는 지금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데요, 코로나19 첫 발생부터 지금까지
상황을 분석해봤습니다.

현재 목포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27명입니다.
이가운데 국내발생은 23명이고
해외유입은 4명입니다.



목포에서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것은
지난 3월 24일인데요. 붕어빵을 파는
70대 부부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다행히 이후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아
지역사회는 안도의 한숨을 쉬었는데요

석달만인, 6월 27일, 지역감염으로
코로나19 확진자 3명이 무더기로 발생하면서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감염경로는
아직까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당시 방역당국의 발표내용 들어보시겠습니다.

◀INT▶ 김종식 시장
상대적으로 코로나19 청정지역으로 여겼던
우리지역에서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아직은 코로나19로부터 결코 자유로울 수
없으며 긴장의 끈을 놓아서는 안된다는 뼈아픈
경고로 받아들이면서 시민여러분께 당부의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이후에도 7월에 1명, 8월에 4명,
그리고 10월에 3명, 이렇게 목포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산발적으로 발생했습니다.


그런데 지난 11월 16일 목포에서 전남대병원 발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현재 확진자가 급속히
늘어나고 있는 상황입니다.

16일 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고
17일 2명, 18일 4명, 19일 1명으로 연쇄 감염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나흘만에 1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말 그대로 N차 감염 등 지역사회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감염경로가 명확히 밝혀지지 않고 있다는 점도
심각한 문제입니다.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목포 지역감염자
23명 가운데 30%에 가까운 6명은
아직까지 감염경로가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확진자 연령대를 보면
60-70대가 12명으로 가장 많았고 10대도 4명에
달하는 등 최근에는 연령대에 상관없이
코로나19에 감염되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현재를 위기 상황으로 규정했습니다

많은 사람이 코로나19를 소강상태라고 생각했던
최근, 바이러스는 우리 일상에 더 빠르고,
밀접하게 침투했습니다.

사회적거리두기 지침을 반드시 지키는 등
시민 여러분의 방역 동참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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