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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대병원발 확산 '일파만파'..의료 공백도

입력 2020-11-18 22:59:06 수정 2020-11-18 22:59:06 조회수 5

◀ANC▶

광주*전남 의료기관에서 확진자가 계속
발생하고 있습니다.

의료공백과
진료차질이 현실이 되고 있습니다.

송정근 기자입니다.

◀END▶

화순 전남대병원의 20대 간호사가
광주 588번째 확진자로 판정받았습니다.

지난 일요일 또 다른 간호사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화순 전대병원이 실시한 전수 조사에서
감염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현장음)화순 전대병원 의료진/
"처음에 첫 번째 간호사가 나왔기 때문에 그 간호사가 나온 뒤로 우리가 결정을 했어요. 전 직원을 하자. 협력업체뿐만 아니라 지금 카페라든가 병원에 있는 상주하고 있는 직원들 다 검사를 하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두 간호사가 일하는
63병동과 73병동 두 곳을
동일집단 격리, 즉 코호트 격리했습니다.

격리된 병동은 신경외과 암환자와 혈액암 환자 70여 명이 입원해 있는 곳입니다.

함께 격리된 의료진들이 환자를 돌보겠지만
암 환자라는 점 때문에
보호자들의 걱정이 큽니다.

먼저 코호트 격리에 들어간 전남대병원은
혼란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의료진 190여명이 자가격리에 들어가면서
외래진료와 응급실 운영이
22일까지 연장되면서
약이라도 받으려는 환자들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현장음)
"무슨과인데요 무슨과?"
"정신과"
"약 안 나왔어요 아직?"
"상당히 오래 기다렸는데 안 나왔어요"

대형 병원에서 진료 차질이 빚어지면서
다른 병원들의 진료 부담이 커지고 있습니다.

전남대병원 환자를 입원시킬 경우
비록 음성이 나왔더라도
격리 병실을 준비해야 하는데다
혹시라도 확진이 나올지 모른다는
불안감도 느끼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의료기관 협의회를 통해
해법을 찾고 있습니다.

(인터뷰)박향/광주시청 복지건강국장
"기존에 있는 입원해 있는 환자 가운데 전원 조치가 필요한 환자 이런 다양한 문제에 있어서 구체적인 논의를 하기 위해서 회의가 진행됩니다."

전남대병원발 코로나19는
다양한 경로로 확산하면서
누적 확진자가 40명을 넘었습니다. 있습니다.

입원 환자에서 우체국 직원으로,
또 이 직원의 초등학생 자녀로
연쇄 감염이 이뤄지면서
무더기로 진단검사가 이뤄졌습니다.

또 목포로 이어진 코로나 확진이
병원과 대학으로 연결되면서
일부 병동과 대학 시설이 폐쇄됐습니다.

MBC뉴스 송정근입니다.

◀ANC▶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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