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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와 인물]섬에 둥지 튼 청년 농부의 꿈

김윤 기자 입력 2020-11-16 08:05:24 수정 2020-11-16 08:05:24 조회수 0


◀ANC▶
신안군이 첨단 비닐하우스를 건설해
젊은 농부들에게 임대해줘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뉴스와 인물, 오늘은 이 첨단 비닐하우스를
신안군에서 임대해 섬고향에 정착한
젊은 농부 김기덕 씨를 만나 봅니다.

안녕하세요.
◀END▶


1.신안군에서 첨단 비닐하우스를 임대해 농사를 짓고 있는데요,
왜 이 비닐하우스가 첨단시설인지 잠시 설명 부탁드립니다.

네 일반 하우스에 비해 높고 넓은 내부 용적, 각종 온도 조절 장치를 활용하여 내부 환경조절이 매우 용이합니다 이와 같은 인위적인 내부 환경 조절을 통해서 딸기 재배시기를 탄력적으로 조절이 가능하고 이에 맞춰서 시장에 출하할 수 있습니다.


2.첨단비닐하우스를 이용해 딸기 농사를 짓고 있습니다.
언제쯤 출하를 하고 농사는 잘 되고 있습니까.

현재 예상되는 수확 시기는 11월 중하순입니다 그리고 신안군에서 현재 영농 중인 청년 농업인들에게 적극적인 지원을 하고 있고 지금까지 많은 도움을 받아 현재 딸기 농사는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습니다.


3.신안군이 모두 22억 원을 들여서
첨단 비닐하우스 시설을 건설했습니다.
임대경쟁율이 좀 치열했나요,
그리고 임대료가 비쌀 것도 같은데,
첨단시설 사용해 보니까 어떻던가요.

제 주위에 청년 농업인들이 경영 실습 임대 농장에 대해 상당히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임대료 부분은 다행히 신안군에서 아주 저렴하게 책정해 주어서 경영부담을 많이 줄여주었습니다 그리고 작물의 생육상태에 맞춰서 조건을 저희가 알아서 맞춰주면은 자동화 시스템이 알아서 작동하고 실내외 CCTV를 통해서 작물이나 시설의 상태를 바로바로 확인하고 문제가 생겼을 경우에 신속한 대처를 할 수 있어서 참 좋은 것 같습니다.


4. 첫 딸기 농사를 하면서 겪은 시행착오는?

딸기 농사는 처음이어서 작물의 정식부터 생육 기관동안 병해충이나 생육장애 등 많은 문제를 겪었습니다. 다행히 그때그때 신안군 기술센터 담당 생님들과 많이 문의하고 이야기하면서 문제를 해결해 나가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이렇게 담당 선생님들과 지속적으로 연락하고 피드백을 받으면 고품질의 딸기를 생산할 수 있다고 생각 합니다.



5.이 시설은 3년 동안 임대하면 임대기간이
끝나게 되는데요, 3년 이후의 계획은 어떻게 설계하고 있는지요.

3년간 임대 기간 중 겪은 시행착오나 그동안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저만의 딸기 농장을 만들고 고품질 딸기를 생산하고자 합니다. 그리고 딸기가 우리 신안군을 대표할 수 있는 농산물이 될 수 있도록 딸기 농가 육성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합니다.



6.끝으로 젊은 농부 김기덕 씨의
장래 농업의 꿈은 무엇인지 듣고 싶네요.

현재 제가 생각하는 저희 농업의 가장 큰 문제점이 갈수록 심화되는 고령화로 인해서 농촌에서 일할 사람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현재 제가 임대하고 있는 쿨링 하우스처럼 앞으로 저는 첨단 기술을 도입하여 작업을 자동화하고 인력 사용을 최소화하여 수익 창출을 극대화 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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