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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 속에서 휴식을 즐기는 캠핑족들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코로나19의 여파까지 더해지면서
말그대로 '캠핑시대'라고 불릴 만큼 붐이
일고 있습니다.
김안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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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에 사는 김호연씨.
캠핑의 매력에 빠져 2년 전 캠핑카까지
구입했고 시간이 날때마다
가족들과 전국 곳곳을 누비고 있습니다.
◀INT▶ 김호연 / 경기도 수원시
"카라반을 끌고 다니니까 호텔에서 자는 것보다 훨씬 매력있고, 또 (풍경이) 좋은 위치에서 잘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김 씨와 같은 캠핑족들이 늘면서 주말 캠핑장 예약은 하늘에 별따기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경쟁이 치열합니다.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야외공간과
편의시설을 갖춘 캠핑장은
사전 예약이 10분도 안돼 끝나기 일쑵니다.
◀INT▶ 오하은 / 목포시
"가족들이랑 고기도 구워먹고 놀아서 스트레스도 풀리고.."
◀INT▶ 전유미 / 목포시
"학원, 학교, 직장 각자 그게 끝이잖아요. 근데 나오면 일단은 환경들, 차 없는 거리들 좋죠. 일단 힐링이 되잖아요"
특히 코로나19 여파로 대규모 모임 대신 가족,연인,친구끼리 캠핑을 선택하는 이들이
늘면서 열풍은 더해가고 있습니다.
◀INT▶ 정형운 / 광주시
"코로나 때문에 같이 못 어울리다가 이번에 캠핑을 하자는 취지에서 나와서 어울렸는데, 너무 좋은 거에요."
이같은 분위기를 반영하듯 지자체의 캠핑장도
크게 늘고 있습니다.
전남 22개 시군에 운영중인 캠핑장은
모두 143곳으로 올해만 20곳 가량
새로 개장했습니다.
◀INT▶ 송도영 / 00캠핑장 대표
"작년보다 지금 입장객이 한 3~40% 더 많이 오고 있는 것 같습니다."
현재 캠핑 추산 인구는 광주와 전남지역에서만
30만 명 이상, 캠핑족 증가세는 앞으로도
계속될 전망입니다.
MBC 뉴스 김안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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