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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단 부당노동행위 논란.. 민주노총 '공동대응'(R)

김양훈 기자 입력 2020-11-10 08:05:43 수정 2020-11-10 08:05:43 조회수 1

◀ANC▶

전남지역 사업장에서
부당한 업무재배치와 노조활동 방해 의혹 등의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민주노총과 정의당은
국회차원의 강력한 대응을 촉구할 예정입니다.

김양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해남 문내농협입니다.

이달 초,
직원 3명의 담당업무가 갑자기 바뀌었습니다.

금융업무를 맡아왔던 직원이
주유소와 마트 구매담당으로 전보발령났습니다.

또 대출업무를 맡아왔던 직원은 7개월만에
예금담당으로 업무가 변경됐습니다.

노조는 통상적인 업무 배치가 아닌
노동조합 탄압이라고 반발하고 있습니다.

◀INT▶ 김철완 문내농협분회장
노조활동에 적극 참여한 직원들을 다른 부서로
발령냄으로써 노조활동에 적극 참여하면 피해를
입을 수 있다는 사측의 압박용 부당인사라고
생각합니다.

해당 농협은
업무 다양화와 업무능률 향상을 위한 정당한
인사조치라며 관련 의혹을 부인하고 있습니다.

◀SYN▶ 해남문내농협 관계자
업무분장은 매년 실시하고 있고 장기근속은
농협 측에서는 권장하는 상황이 아닙니다.
농협 상황과 경영상황에 따라서 수시로
(인사를) 할 수 있습니다.

노조는 인사 문제 뿐만아니라
법정수당 미지급과 직원회의 등에서 나오는
상식이하의 발언으로 조합원들이 괴롭힘을 겪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무안군과 해남군 등에서도
노사 갈등이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전남지역에서 유사한 노조활동 방해 등이
빈발하자 노동단체가 공동 대응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민주노총과 정의당은 오는 11일 국회에서
부당노동행위에 대한 기자회견을 열고
국회차원의 대책마련을 촉구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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