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MBC

검색

리포트]유자 수확 개시..판로 확대 과제

입력 2020-11-10 08:05:36 수정 2020-11-10 08:05:36 조회수 1

◀ANC▶
전국 유자 최대 주산지인 고흥지역에서
유자 수확이 시작됐습니다.

올해 작황은 당초 우려했던 것과는 달리
평년작 이상 수준을 보일 것으로 기대됩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고흥 유자 제품의 비대면 판로 다각화를 위한 시도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김주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고흥군 고흥읍의 유자재배단지입니다.

청명한 가을 햇살 아래
노란 빛깔의 유자가 탐스럽게 영글었습니다.

올해 고흥지역 585ha면적에서 생산될 것으로
예상되는 유자는 7천 여톤.

전년 대비 20% 이상 증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초기 거래 가격도 키로그램당 2500~3000원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올 여름 잦은 태풍과 긴 장마 등 영향으로
작황이 크게 부진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다행히 평년작 이상 수준을 보인겁니다.
◀INT▶
"그래도 적정량 비도 와주고 때에 따라서 그래서 그런대로 작황이 전년 같지는 못합니다만 올해도 그런대로 괜찮다."

올 가을들어 낮기온이 10도 이상의
온화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유자 생육에 적합한 환경이 조성됐기 때문입니다..
◀INT▶
"온화한 날씨 때문에 유자 재배하는데는 상당히 도움이 됐어요. 그러다 보니까 생산량이 증가가 됐고..."

하지만 여전히 문제는 안정적인 판로입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상황이 장기화하면서
판매 부진이 불가피한 상황입니다.

군도 고흥 유자의 판매 촉진을 위해
광주 전남지역 대학에 유학 중인
중국인 학생 초청 판매 대회를 개최하는 등
중국 온라인 플랫폼 진출을 다각화하려는
새로운 시도도 하고 있습니다.
◀INT▶
"웨이디엔이라는 중국의 온라인 요즘 뜨고있는 신형 플랫폼입니다. 이런 신형 플랫폼을 통해서 유학생들과 함께 판매대회를 해보면 굉장히 효율적이고 합리적인 방법으로 유자가공제품을 중국에잘 홍보할 수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어서..."

본격적인 수확기를 맞은 고흥 유자.

이젠 수출 경쟁력까지 갖춘
지역의 대표 고소득 특화 작목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 마련이
지역 유자 산업에 현안 과제가 되고 있습니다.

MBC NEWS 김주희입니다.

Copyright © Mokpo Munhwa Broadcasting Corp.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