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광주시가 민간공항과 군공항 이전에 대해
공청회를 연데 이어 내일(30)부터는
시민 여론조사에 들어갑니다.

전라남도는 여론조사 강행에 대해
"약속 파기 수순"을 언급하며 민간공항 이전
협약을 이행하라고 촉구했습니다.

김진선 기자입니다.
◀ＥＮＤ▶
◀ＶＣＲ▶

민간공항 이전과 관련한
광주시민 여론조사를 하루 앞두고 열린 공청회.

군공항과 민간공항 이전의 장단점 발표와
시민들의 질의응답 등이 이어졌습니다.

이 자리에서 최영태 시민권익위원장은
"광주와 전남이 원만한 합의를 이뤄
상생발전하기를 바란다"면서도
여론조사를 재차 강조했습니다.

전라남도는 발끈하고 있습니다.

"민간공항 이전은 이미 광주시장이
협약을 통해 약속한 사항"이라며
반드시 이행해야한다는 겁니다.

[CG] "상생을 위해 통합하자고 해놓고
새삼 시민 여론조사를 실시하는 것은
약속 파기 수순을 밟고 있는 것 아니냐는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광주시의 일방적인 행보가 이어지면서
전남도 이건섭 대변인이 브리핑을 열어
대응한 겁니다.

이 자리에서 이 대변인은
시도지사 회동에 대해서도 합의문이 작성되면
언제든지 만날 수 있다며 통합 문제는 단순히
'차담'에서 논의할 수 있는 사안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