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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에 빚져"..국민의힘 현안 지원 약속

입력 2020-10-27 21:15:57 수정 2020-10-27 21:15:57 조회수 0

(앵커)
내년도 예산심사를 앞두고
국민의힘 국회의원들이 광주를 찾아
호남 지역 현안 사업 추진과
국비 확보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국민의힘의 잇따른 호남 챙기기가
예산 확보와 숙원 사업 해결에
실질적인 도움으로 이어질지 주목됩니다.

우종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와
국회 예결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호남 지역 광역단체장을 차례로 만났습니다.

국민의힘 의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용섭 광주시장은 5.18 특별법 개정안 통과,

광주형일자리 주거비 지원 등을 위한
내년도 국비 지원에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군공항 이전의 필요성을 언급하면서
정부의 책임을 강화하는
특별법 개정도 강조했습니다.

(녹취) 이용섭 광주광역시장/
"회의에 들어오기 전에도 주호영 원내대표님과 이야기를 나눴습니다만, 지금 광주*전남의 최대 현안은 광주 군공항의 전남 이전 문제입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도
국립 의과 대학 설립,
한전에너지공대 지원 특별법 제정 협조와,

노후화된 여수 산단을 개조하기 위한
국비 지원 등을 요청했습니다.

특히 김 지사는
다른 지자체와 비교해서도 많은
전남의 소멸 위기 지역을
지원하기 위한 특별법 제정을 강조했습니다.

(녹취) 김영록 전남도지사/
"30년 내 지역 전체가 사라질 수 있는 지방 소멸 위험 지역이 우리 도내 22개 시군 중에서 18개에 이르고 있습니다."

광주 전남의 현안 사업을 들은
주호영 원내대표는 호남에 진 빚이 많다며,

다음주부터 시작되는
내년도 예산심사에서
구체적인 지원 방안이 포함될 수 있게
챙기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
"특히 저희 국민의힘은 호남*광주에 대해서 큰 마음의 빚을 지고 있고 저희들이 훨씬 더 노력해야 할 지역이라는 점을 명심하고 있습니다."

5.18 민주묘지에 참배하고
수해 복구 현장을 찾는 등
잇따라 호남 챙기기에 나서고 있는 국민의힘.

정책 협의를 위해 호남을 찾은 건 처음인데
국회에 돌아간 이후
실질적인 지원방안으로 이어질지
지역민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우종훈입니다.
◀A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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