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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지역감염 4명 신규 확진..재확산 우려

입력 2020-10-23 21:15:30 수정 2020-10-23 21:15:30 조회수 0

(앵커)

한동안 잠잠했던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심상치 않은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번달 3명에 그쳤던 지역 감염자가
어제에만 4명이 신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확진자 4명 가운데는 일부가 학교와 병원 등
초밀집 시설을 출입해
방역 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송정근 기자입니다.

(기자)

광주에서 나흘만에
4명의 코로나 지역감염자가 발생했습니다.

(CG)505번째, 506번째 확진자와
508번째, 509번째 확진자로
전남 179번째 확진자와 접촉자로 분류돼
검사를 받다 양성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들은 전남 179번째와 시동생 부부 사이이거나
며느리 등으로 모두 친인척 관계입니다.//

80대 고령인 전남 179번째 확진자를 돌봐왔던
가족들을 대상으로 검체 검사를 하면서
확진 사실을 드러났습니다.

문제는 신규 확진자 가운데 일부가
초밀집 시설을 출입해 추가 확진자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는 점입니다.

광주병원에 505번째 확진자가
지난 14일 입원한 뒤 506번째 확진자도
병간호를 위해 광주 병원을 출입했습니다.

방역 당국은 환자와 의료진에 대해
전수조사를 진행하고 있고,
병원 일부 지역을 동일집단격리 조치를 말하는
코호트 격리할 예정입니다.

또 광산구 월봉중학교 중학생인
509번째 확진자는 확진 판정을 받기 전까지
학교에 등교한 것으로 알려져
학생과 교직원에 대한 전수조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이번달 말까지
전 학년 원격수업을 진행할 예정이고,
509번째 확진자가 학원도 다녔던만큼
접촉자에 대한 검체 검사도 실시하고 있습니다.

(현장음)박향/광주시 건강복지국장
"주로 이제 해외 입국 환자만 중심이었는데 지금 지역 감염이 동시에 지금 4분이 발생했습니다. 그래서 다시 한번 생활 속 거리두기 방역수칙을 다시 한번 준수에 신경을 쓰셔야 할 것 같습니다."

잠잠하던 코로나가
이번 요양병원발 확진으로 다시 확산할지
방역 당국의 긴장감이
한층 높아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송정근입니다.

◀A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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