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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년 남은 공소시효" 전국 달리는 4*16진실버스

입력 2020-10-16 21:15:38 수정 2020-10-16 21:15:38 조회수 1

◀ANC▶
진실버스를 타고 전국을 순회하고 있는
세월호 유가족들이 진도와 목포신항 등
서남권을 방문해 성역없는 진상 규명을
요구했습니다.

공소시효가 6개월 밖에 남지 않아
세월호 참사의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요구하는 유가족들의 마음이
다급해 지고 있습니다.

김안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세월호 유가족과 생존자 등이 탄
4*16 진실버스가 진도체육관에 도착합니다.

참사 당시 가족들이 구조소식을
애타게 기다리던 곳입니다.

2014년 4월 16일 이후 6년의 시간이 지났지만 가족들은 여전히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INT▶ 장동원 / 세월호 생존자 가족
"우리 아이들의 7주기 전에 (진상규명을) 끝내고자 전국을 순회하고 9일차 진도에 도착했습니다.."

가족들은 이어 기억의 숲, 팽목항을
차례로 방문했습니다.

또 진도군청 앞에 들려
팽목 기억공간 조성을 요구하기도 했습니다.

가족들이 버스를 타고 전국 순회에 나선 건
세월호 참사 관련 범죄 공소시효가
6개월 밖에 남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동안 정부와 국회의 진상규명 약속과 함께
검찰 특별수사단의 조사 결과를 기다렸지만

사고원인과 선체 CCTV 저장장치 조작 의혹 등 진상규명에 큰 진척이 없다는 입장입니다.

이들은 공소시효 정지와 함께
사참위의 활동기간 연장, 수사권 부여
등을 요구했습니다.

◀INT▶ 윤경희 /고 김시연 어머니
"많은 시민들에게 알리고 싶었습니다.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은 아직 되고 있지 않고, 문재인 대통령님은 아직 약속을 이행하지 않고 있다.."

S/U 4*16 진실버스는 지난 6일 청와대를 시작으로 전국 28개 도시를 순회하며 시민들과 만나고 있습니다.

세월호 진실버스는 앞으로
부산과 밀양 등을 방문한 뒤 오는 26일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에 대한
시민들의 서명을 청와대에 전달할 계획입니다.
MBC 뉴스 김안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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