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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국감]연륙된 섬주민 택배비 부당 피해

신광하 기자 입력 2020-10-16 21:15:32 수정 2020-10-16 21:15:32 조회수 0

◀ANC▶
코로나 19로 택배 등 물류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섬 주민들이 과도한 운송비 부담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농협브랜드로 판매되는 상품이 원료의
상당수를 수입산으로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나 논란입니다.

오늘의 국정감사, 김윤 기자 입니다.
◀END▶
민주당 조오섭 의원은
국토교통부 국정감사에서 "다리·제방이 연결돼차량 배송이 가능한 77개 유인도에도
특수배송비가 부과돼 전체 유인도 인구의
87%에 달하는 72만9천390명이 부당한 피해를
보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습니다.

도서지역의 평균 배송비는 3천5백원으로 육지보다 5.8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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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서삼석의원이 농협중앙회로 부터
제출받은 `하나로 유통 PB상품 원산지 현황`에 따르면 303개의 농협 브랜드 상품의 40%인
120개에 수입원료가 사용됐습니다.

서 의원은 국내산 농축산물로 대체할 수 있는품목이 상당수 있는데도 수입산이 사용돼 농협이 설립 목적과 부합하지 않는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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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이원택 의원의 국감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NH농협은행 이용 고객이
착오 송금으로 반환을 청구한 것은
모두 7만561건에 1천250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그러나 농협은행은 고객들의 반환 청구
요청에도 3만7천641건에 645억 원을
아직 반환하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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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김승남 의원은 2011년 농협법 개정과 함께 진행된 사업구조개편이후 중앙회 차입금은 13조4천억 원으로 지난 8년간 4조2천억 원이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김 의원은 농협중앙회는 영업이익 면에서
이미 한계기업 수준으로 드러나
농축협 출자 확대를 통한 차입금 상환
재원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MBC 뉴스 김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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