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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김대중 대통령의 고향인
신안군 하의도가 김해시의 섬으로 오늘(14일) 선포됐습니다.
신안군이 고 노무현 대통령의 고향인 김해시와 자매결연 1주년을 기념해 명명한 것인데
앞으로 이같은 선포식이 이어질 전망입니다.
김 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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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대통령과 노무현 대통령이 환하게
웃으며 손을 맞잡은 조형물이 신안군 하의도에 세워졌습니다.
조형물에는 두 전직 대통령의 대표적인 어록인
행동하는 양심과 사람사는 세상이
새겨졌습니다.
신안군과 김해시가
자매결연 1주년을 맞아 설치한 것으로
신안군은 하의도를 김해시의 섬으로
선포했습니다.
◀SYN▶허성곤 김해시장*박우량 신안군수
"영호남의 영원한 평화와 번영을 위하여 다음과 같이 선포하고자 합니다. 2020년10월14일 김해시의 섬 하의도로 힘찬 출발을 선언합니다."
고 노무현 대통령의 고향인 김해시는
섬이라는 명예행정구역을 얻은 만큼
양 시군 발전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습니다.
◀SYN▶허성곤 김해시장
"(두 대통령의 철학을) 김해와 신안이 함께 힘을 모아서 후세에 알리고 교육하고 자자손손 기리는 그런 큰 의미가 있습니다."
특히, 신안군은 하의도에 이어,
가거도를 평택시의 섬으로
도초도를 하남시의 섬으로 연이어 선포하기로
했습니다.
◀INT▶박우량 신안군수
"전국에 있는 모든 섬 없는 자치단체에 신안군의 섬들을 그 자치단체의 섬으로 이렇게 지정식을 추진하고자 합니다."
섬이 없는 지방자치단체에
섬을 명예행정구역으로 선포하는
신안군의 시도가 섬의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MBC NEWS 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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