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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와인물-청년 농부가수 농수로 박주안

김진선 기자 입력 2020-10-13 08:05:26 수정 2020-10-13 08:05:26 조회수 2

◀VCR▶
유튜브 농수로 - '니가 왜 거그서 나와' (10초)

◀ANC▶
방금 들으신 곡은
이른바 '마스크송'으로 불리는
'니가 왜 거그서 나와'입니다.

전라남도가 청년 농부가수 '농수로'와 함께
코로나19 예방 노래를 만들어 화제인데요.
'농수로'로 활동하고 있는 박주안씨를
뉴스와 인물에서 만나봅니다.

안녕하세요.
◀END▶

1. 최근 많은 인기를 누리고 계신데요.
생소한 분들을 위해 농수로(박주안)씨의
소개를 먼저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십니까. 전는 전라남도 무안군 해제면에서 양파, 양배추, 쌀 농사를 짓고 있는 노래하는 농수로 농사 짓는 농수로 불타는 청년 농부 박주안입니다.

2. 조금전 나온 노래, 흥이 넘치는데요.
이 노래도 직접 가사를 붙이셨다고 들었는데,
어떻게 만들어진 노래입니까?

처음에 제 채널에 니가 왜 거기서 나와를 전라도 버전으로 올린 게 있어요. 그 영상을 도청 도청 팀장님이 보시고 니가 왜 거기서 나와를 마스크 송으로 전라도 사투리로 개사해서 만들어보면 어떻겠냐고 제안을 하시더라고요. 처음에는 힘들 것 같다고 말씀드렸어요. 그런데 도민 명예기자님도 출연하시고 도청 직원분들도 출연하신다고 전라남도에서 코로나 캠페인을 만들어야 된다고 말씀하시길래 어렵더라도 며칠을 생각해서 하기로 했죠.

3. 전라남도 유튜브에 올라온 이 영상은
지금 조회수가 5만이 넘어섰는데요.
소감이 어떠십니까?

처음에는 이렇게 조회 수가 많이 올라갈지 몰랐습니다. 그런데 모 뉴스에서 이 영상이 나오더라고요. 그걸 의정부에 사시는 지인이 찍어서 저한테 보내주셨어요. 저도 몰랐는데. 제가 보고 깜짝 놀랐어요. 댓글 반응을 보니까 이걸 대한민국 공익 캠페인 송으로 마스크 캠페인 송으로 해야 된다는 분들도 계시고 진짜 너무 재미있다. 믿고 보는 농수로다. 이런 분들도 계시고 그래서 기분이 좋더라고요.

4. 유튜브 채널명인 '농수로'는 어떤 의미이고,
어떻게 노래를 시작하게 되셨는지 궁금합니다.

처음에는 제 채널 이름이 농수라고 아니었는데 제가 농사 짓는 농튜버로 활동해야겠다고 마음먹고 농사 컨텐츠도 만들고 하다 보니까 논에 물을 대는 농수로가 좋겠다. 진짜 농사에 필요한 농수로. 그래서 채널명을 농수로로 바꾸게 되어서 그때부터 집중적으로 활동하게 됐고요. 노래는 진짜 솔직히 시청자분들이 많이 안 보세요. 조회 수가 너무 안 나와가지고 고민하다가 지인이 전라도 사투리로 노래를 부르면 재미있을 것 같다. 노래도 잘 하지 않냐고 말씀하시길래 그럼 한 번 해보겠다고 시작한 게 여기까지 오게 됐습니

5. 유튜버, 가수, 심지어 최근에는
지역특산물을 판매하는 라이브 MC까지
하고 계시다고 들었습니다.
바쁘실텐데 요즘 일상은 어떠신가요?

지금 무안은 양파 준비로 엄청 바쁩니다. 오늘도 일을 해야 되는데. 주경야독이라고 하죠. 낮에는 일을 하고 저녁에는 방송 일을 해야 되기 때문에 지금 잠을 줄여 가면서 방송 일을 하고 있고요. 일도 그만큼 열심히 하고 있고요. 그리고 남도 맛 쇼핑 같은 경우는 제가 농부이기 때문에 제가 직접 제안했어요. 팀장님께 제가 남도 맛 쇼핑 엠씨를 해보고 싶다고 말씀드려서 팀장님께서 너의 이미지와 비슷하다고 해서 전라남도의 농산물을 알릴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6. 마지막으로 시청자께 드리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앞으로도 유튜브나 방송에서 여러분을 위해서 유익하고 재미있는 웃음으로 여러분 웃겨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코로나 때문에 많이 힘든데 마스크 끝까지 꼭 착용하시고 코로나 함께 이겨 나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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