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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려진 땅이 가을꽃 정원으로'..남항의 대변신(R)

박영훈 기자 입력 2020-10-09 21:15:54 수정 2020-10-09 21:15:54 조회수 0

◀ANC▶
관광거점도시로 선정된 항구 목포에
해안길을 따라 30리 맛길이 조성됩니다.

30리 맛길 구간을 먼저 맛볼 수 있도록
방치됐던 남항에 가을꽃 정원이 만들어져
시민들의 인기를 독차지하고 있습니다.

박영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습지를 따라 오색의 꽃물결이 일렁입니다.

코스모스와 백일홍,해바라기가
1킬로미터 가량 이어지며 꽃길을
수놓고 있습니다.

◀INT▶김광림 *시민*
"옛날에 고향길의 코스모스 같은 걸 상상하면서 예쁘겠다싶어서 와 봤습니다"

지난 7월부터 두달여에 걸친 작업.

쓰레기와 잡초로 방치됐던 남항의 빈 땅이
가을꽃 정원으로 탈바꿈했습니다.

친환경 선박단지 등이 들어서는
남항 개발 예정지 50만 제곱미터 가운데
3만 제곱미터를 활용한 겁니다.

C/G]목포시는 맛길 30리 가운데 두번째 구간에
포함된 남항이 개발되기 전까지
가을과 봄에 꽃 정원을 만들어 시민들에게
휴식 공간을 제공한다는 계획입니다.

꽃 정원을 통해 필요한 공간과
편의시설이 무엇인지 등을 파악하면서
목포의 해안을 잇는 맛길 30리를
시민들과 함께 만들어기 위한 시도입니다.

◀INT▶김동호 *목포시 공원녹지과장*
"이 곳은 (맛길 30리) 2구간인데 습지와 생태숲이 있는 갈대숲을 계속 이어서 (꽃정원을) 앞으로 조성할 계획입니다"

남항 가을꽃 정원의 꽃물결은
다음달 초까지 절정을 이룰 전망입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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