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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건립 가능하나?.."상생방안 관건"

박영훈 기자 입력 2020-10-08 08:05:46 수정 2020-10-08 08:05:46 조회수 0

◀ANC▶
목포 유달산 자락을 배경으로 추진중인
서산·온금 지구 재정비 사업이
다시 수면 위로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주민들로 구성된 재개발조합과
지역 시민단체의 찬반의견이 맞서고 있어
상생방안을 찾는 일이 급해졌습니다.

박영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목포항 입구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유달산
서편.

성냥갑 같은 낡은 집들이 다닥다닥 붙어있는
서산*온금지구의 주민 주도형 재정비 사업
발표가 난 건 지난 2008년.

우여곡절 끝에 3개구역에서 1개구역으로,
여기에 조선내화가 등록문화재로 지정이
되면서 면적은 더 줄었습니다.

C/G]재개발조합은 변경안을 다시 내놨지만
논란은 여전히 목포의 관문인 유달산 자락에
고층 아파트가 가능한가입니다.

[변경안 변경안은 계획면적:20만여=> 17만여 제곱미터.
세대수: 1400세대=>960세대
층수:23층 4동,22층 6동,19층 1동,17층
1동(임대),테라스하우스 4동(4층이하)]

◀INT▶박재홍 *목포시 도심개발팀장*
"시가 행정을 함에 있어서 어느 한쪽의 편에 서서 할 수 없고 목포 발전이라는 큰 틀에서 조합과 시민사회단체,여러 시민들의 의견을..."

시민사회단체는 유달산 조망권 훼손과
근대문화역사공간과의 괴리감 등을
내세워 빌딩 숲 방식의 개발에 제동을 걸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주민 350여명으로 구성된
재개발조합은 부분 보완은 가능하지만
원점 재검토는 있을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INT▶김대식 조합장*서산-온금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조합*
"지금 이 상태에서 조금 심의를 받으면서 변경할 수는 있지만 이것을 원점에서 다시 하라고 변경안을 제출하라는 건 이 사업을 하지말라는 내용과 다름없으니까..."

조합 측이 제출한 변경안과 촉진지구
지정기한 연장을 검토중인 목포시는 찬반의견이
충돌하고 있는 만큼 공론화 과정까지 포함한
다각도의 상생방안 마련에 고심하고 있습니다.

찬반 양측 모두 법적 다툼이 아닌 대화를 통한
해법을 찾겠다는 여지를 남겨두고 있어
뒤엉킨 서산*온금 지구 재개발 사업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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