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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도해 생물자원 발굴*연구"..생물자원관 개관 눈앞

박영훈 기자 입력 2020-10-06 08:06:01 수정 2020-10-06 08:06:01 조회수 0

◀ANC▶
다도해는 생물 자원의 보고입니다.

섬과 해안의 생물 자원을 발굴하고
연구할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이
개관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박영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인적 드문 해안 숲에 '노란별수선'이 자태를
뽐내고 있습니다.

꽃은 별,땅속 덩이줄기는 수선화 줄기를 닮은
'노란별수선'은 5월과 8월 사이 많게는
3개까지 꽃이 피는 매우 드문 들꽃입니다.

◀INT▶황호림 *숲 연구가*
"우리 꽃 노란별수선은 제주도와 전라남도 서해안 일대에서만 드물게 볼 수 있는 우리 야생화입니다. 꽃이 마치 하늘에서 떨어진 노란 별처럼 보이고..."

홍도까치수염과 며느리밥풀꽃은 섬에 뿌리를
내렸습니다.

섬 전체가 천연기념물인 신안군 홍도에만
550여 종의 야생화가 확인될 만큼
다도해는 식물들의 보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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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봄 개관 예정인 목포의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은 오는 2028년까지 국내
섬과 연안에서 미기록종 등 새로운 생물
2000종을 발굴할 계획입니다.

축구장 10개 크기가 넘는 면적에
동식물 표본과 유전자원 등 350만점 이상을
넣을 수 있는 수장고와 체험관,교육관,
실내외 전시관 등을 갖추고 있습니다.

◀INT▶박원균 경영관리본부장*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
"다양한 생물종을 발굴하고 보존하고 연구를 해서 인간에 유용한 자료를 기업에게 이전하는 그런 역할을 합니다.그 외에 이제 보시다시피 전시와 교육기능을 함께 갖고 있습니다"

인천의 국립생물자원관,
경북 상주 낙동강생물자원관에 이어
국내 3번째인 호남권생물자원관.

특히 전국 절반이 넘는 해안선과 2000개가
넘는 서남해 섬 생물자원의
발굴과 연구,활용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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