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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방심 금물" 광주시 거리두기 2단계 연장

입력 2020-09-28 08:05:24 수정 2020-09-28 08:05:24 조회수 0

(앵커)
광주시가 어제 종료될 예정이었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2주간 연장했습니다.

광주*전남의 지역감염이 더이상 확산되지 않고
있지만
추석 연휴 이동과 개천절 서울 집회 등이 있어
방심하기는 이르다는 판단에섭니다.

우종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광주시 방역당국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다음달 11일까지 2주간 연장했습니다.

이번 행정명령은
정부가 추석 특별방역 기간을 정하고
거리두기를 강화한 데 따른 조치입니다.

(CG1) 이에 따라 정부가 지정한
고위험 시설 6개 업종에 대해선
추석 연휴가 끝나는
오는 4일까지 집합이 금지됩니다./

(CG2) 또 동호회 등 집단체육활동이나
방문판매는 오는 11일까지 집합이 금지됩니다./

(녹취) 박 향 광주시 복지건강국장/
"추석을 앞두고 주말인 오늘, 내일, 모레까지는
재래시장이나 대형마트, 백화점을 이용하시는 시민들과 사람들 간 만남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연장에 따라
집합제한 시설에 대한 행정명령도 유지됩니다.

단, 추석인 점을 고려해
면회가 전면 금지됐던 노인요양시설 중
투명 가림막 등이 설치된 시설엔
한시적으로 면회가 허용됩니다.

노래방과 공연장, 목욕탕*사우나는
새벽 시간대 영업을 할 수 없고,

그룹 운동 등 실내 집단운동 시설에는
오는 11일까지 10명 이상 모일 수 없습니다.

광주시 방역당국은 연휴를 조심해야 한다며
시민들의 참여를 당부했습니다.

또 다음달 3일 예정된
개천절 서울 불법집회에 참여해 확진자가 되면
강력히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녹취) 이용섭 광주광역시장/
"(개천절 집회 관련 확진자는) 경제적*사회적 비용에 대한 손해배상 및 구상권 청구를 비롯하여 가능한 수준의 모든 법적 책임을 물을 것입니다."

자가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은
2명을 제외하고 열흘동안
지역감염이 나오지 않는 등
안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광복절을 지나며
서울도심집회 관련 확진자가
한번에 1백여 명 이상 폭증한 사례가 있어
연휴를 앞두고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우종훈입니다.

◀A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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