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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마 오른 지역화폐..현장에서는 '환영'

김진선 기자 입력 2020-09-21 21:15:46 수정 2020-09-21 21:15:46 조회수 1

◀ANC▶

지역화폐의 효과를 두고
정치권에서 연일 설전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실제 지역에서는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을까요?
올해 천 억원이 넘는 지역상품권을 판매한
해남군에서는 경제 효과를 자신하고 있습니다.
김진선 기자입니다.

◀END▶
◀VCR▶

코로나19 여파로 예전같진 않지만
조금씩 활기를 찾고 있는 해남 오일시장.

장을 보러 나온 손님들의 지갑에서
어렵지 않게 지역사랑상품권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INT▶ 김영자/해남군
"뭐 살 때 그래도 (지역사랑상품권으로)
만 원어치 사면 오백원 할인되는 셈이니까..."

올해 해남군에서 발행한
해남사랑상품권은 천 백50억 원.

이중 90퍼센트인 천 43억 원이 팔렸습니다.

[반투명] 농민수당이나 재난지원금같은
정책적인 발행이 아닌 일반 판매도 7백억 원이
넘었고, 환전도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습니다.

평소 5퍼센트, 명절이나 코로나19 대응으로
최대 10퍼센트까지 할인하면서 소비자들이
더 찾았다는 분석입니다.

◀INT▶ 진정배/상인
"어려운데 그래도 그나마 상품권 때문에
우리가 현재 이렇게 유지하고 있어요."

지역화폐가 지역경제에 미치는 효과를
분석하기 위한 연구 용역을 진행중인 해남군은
자금 유출을 막고 소상공인들에게 도움이
되는 것은 분명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INT▶ 명현관 해남군수
"상품권은 아무래도 현금보다 빨리 순환되기 때문에 경제 흐름에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고요.
또 저희들은 국비 70억 원을 군민들에게 소상공인들에게 혜택을 드리고 있기 때문에...

올해 전남 각 시군에서 발행된
지역사랑상품권은 8월 기준 9천 50억 원.

내년까지 해남을 포함한 대부분 시군이
지류 상품권에서 카드와 모바일 상품권으로도
확대해 운영할 방침입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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