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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와인물] 신안 해상풍력 조성 청신호

입력 2020-09-21 08:05:30 수정 2020-09-21 08:05:30 조회수 1

◀ANC▶

뉴스와 인물입니다. 전라남도와 신안군,
신안군수협, 새어민회가 최근 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사업 상생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신안 해상풍력 조성에 청신호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데 이번 체결이 어떤 의미를 갖고
있는지 박우량 신안군수에게 자세한 이야기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군수님 안녕하십니까..

◀END▶

1. 이번 협약 의미에 앞서 먼저 신안 해상풍력
조성계획에 대해 간단히 설명해 주시죠.

정부에서 기후변화에 대응해서 신재생에너지에 대해 강력한 개발 계획을 갖고 추진하고 있는데 그 중에서 그동안 섬, 바다만 있어서 쓸모없는 지역이다. 불편하다. 생각했었는데 원자력발전소 8개를 만들 수 있는 8.2기가의 해상풍력 자원이 있다. 중동의 오일은 퍼내면 없어지는데 해상풍력은 무한적인 자원, 몇 백 년 동안 쓸 수 있는 자원으로서 앞으로 전남, 광주, 또 세계적으로 제일 큰 규모의 단일 단지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그래서 아마 전남, 광주에 많은 일자리, 미래 먹거리를 만들어내는 기반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2. 어민들이 해상풍력으로 조업에 차질이
생긴다며 그동안 반대를 했었는데 이번 협약의
핵심이 어민들이 전향적으로 상생을 위해
협력하겠다고 한 것이죠?

해상풍력을 하는데 있어서 가장 어려운 건 그 지역에서 조업을 하고 있는 어민들입니다. 우리 인근 전라북도 부안, 고창에서 해상풍력을 하기 위해서 지난 9년 동안 노력하다가 최근에 어민들하고 협의가 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희는 약 8개월 정도 준비 기간을 거쳐서 새어민회, 신안수협에서 많은 반대가 있었지만 계속적인 만남, 또 정부에서 보상 할 수 있는 법적인 근거를 만들어 줬고 우리 군 자체적으로도 조례를 만들어서 그분들하고 협의를 해서 그분들이 어느 정도 납득을 했습니다. 아직도 갈 길은 멉니다만 그래도 서로가 협의해서 최상의 방법을 강구하자는 차원으로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3. 신안 해상풍력 착공시기 등
앞으로 추진 계획에 대해 말씀해주시죠

금년부터 준비해서 내년부터 시범사업이 들어갈 것으로 생각합니다. 계측기를 만드는 것, 타당성 조사를 하는 것, 현지에서 조립하는 것, 저희들 목표는 2025년부터 상업발전이 되는 것으로 하고 대규모 3.2기가를 하는 한전 같은 경우는 2028년부터 상업발전을 하기 위해서 준비가 착착 진행되고 있는데 빠르면 해상풍력은 2025년부터 상업발전이 이뤄질 것으로 생각합니다.

4. 주제를 바꿔보겠습니다. 신안 도초도에
팽나무 숲길이 조성되고 있는데 팽나무를
육지에서 기증을 통해 들여오고 있다죠?

현재 도초도에 도에서 사파리아일랜드를 만들겠다고 토지를 확보했는데 토지 일부분을 저희들이 매입해서 거기다가 전국적으로 기증하시겠다는 분들이 있어서 팽나무를 모집해서 거기다가 당초는 3km를 조성하기로 했는데 지금은 1.5km정도를 조성하고 금년 가을부터 내년 봄까지 나머지 구간을 조성하면 저희들이 그 네이밍을 환상의 정원으로 붙였습니다. 그런데 최근 목포MBC를 비롯한 여러 언론기관에서 보도가 되어가지고 전국적으로 기증하겠다는 연락이 쇄도하고 있어서 저희들이 행복하면서도 바쁜 일정을 가지고 있습니다.

5. 다음주면 추석 연휴인데요. 추석 명절
귀성객 코로나19 예방 대책에 대해 말씀해
주시죠

이번 코로나 대책으로 추석절에도 이동을 안 하시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우리 관내에 있는 어머님 아버님들에게 자식들에게 가지 말기를 여러 가지 부탁 말씀도 드리고 마을 방송도, 안내문자도 드리고 있습니다. 또 도시에 있는 자제분들도 이번 추석 만큼은 오시지 않고 전화로 안부를 묻는 것으로 저희들이 노력을 하고 있고 또 그래도 부득이 찾아오시고 이동하는 분들을 위해서는 각 선착장에 선별진료소를 만들어서 최대한 그분들이 미리 예방할 수 있도록 정부가 이야기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실천될 수 있도록 할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박우량 신안군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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