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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여차례 압수수색했지만".. 법정 다툼 치열 전망

입력 2020-09-10 08:05:46 수정 2020-09-10 08:05:46 조회수 1

◀ANC▶

신안군의 공무원 특혜채용 의혹 관련 재판이
조만간 열릴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주 박우량 신안군수에 대한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가 기각되면서
치열한 법정 다툼이 예상됩니다.

김안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광주지검 목포지청이 처음
신안군청을 압수수색한 것은 지난 6월 4일.

박우량 신안군수가 직위를 이용해
특정 공무원의 가족 등에게 특혜를 주고
채용했다는 의혹을 조사하기 위해섭니다.

C.G 이후 석달동안 검찰은
신안군청 일곱곳을 모두 10여차례의
압수수색을 했고, 박 군수를 비롯한 신안군
공무원 20여명을 수사했습니다.

대대적인 수사 끝에 검찰은 지난 달 말
박 군수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법원에서 기각됐습니다..

행정공백을 우려했던
신안군은 일단 한숨을 돌렸지만 석달동안
이어진 검찰의 전방위적 조사에
불편한 기색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SYN▶ 신안군 관계자
"채용할 때 관여했냐 군수님이 부탁했냐 그런거 (조사한 것 같다) 분위기가 좀 다운되고 그렇죠."

검찰은 영장 재청구 여부는 논의 중이라며
말을 아꼈지만,
영장기각과 관련해선 검찰의 소명이 부족한 건 아니었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신안군은 공무원 채용과 관련해
위법행위는 없었다는 입장이어서 치열한 법정 다툼이 예상됩니다.

MBC 뉴스 김안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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