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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TE]태풍 마이삭 접근중..비바람 거세져

김진선 기자 입력 2020-09-02 21:15:50 수정 2020-09-02 21:15:50 조회수 1

◀ANC▶

제9호 태풍 마이삭이 북상하면서
전남도 본격적인 영향권에 접어들었습니다.

비바람이 갈수록 거세지고 있는데요.
태풍이 근접한 완도와 연결해보겠습니다.
김진선 기자.. 지금 상황 전해주시죠

◀END▶

네. 완도군 신지면 임촌선착장에
나와있습니다.

태풍주의보가 내려진 오늘 낮부터
이곳에는 장대비와 함께 바람도
점차 거세게 불고 있습니다.

지난 태풍 바비때 이곳 가로등이 대부분
고장나 채 수리도 하지 못한 상황에서
태풍을 또 맞고 있습니다.

//

현재 태풍은 제주도 서귀포 남쪽 해상을
지나고 있는 가운데 전남 전역에는 오늘 낮
12시부터 태풍주의보가 발효됐습니다.

서해남부먼바다는 태풍경보로 대치됐습니다.

목포항과 완도항을 오가는
39개 항로 64개 여객선의 운항은
전면 통제됐습니다.

지난 태풍 바비 때와 달리 전남에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현재까지 대부분 지역에 30밀리미터 안팎의
비가 내린 가운데, 강한 비구름대가 제주에서
올라오면서 오늘 자정을 전후로 내일 오전까지
많은 비가 내리겠습니다.

예상 강우량은 백에서 2백밀리미터,
동부권에는 최대 3백밀리미터까지 오겠습니다.

태풍이 가까워질수록 바람도
더욱 거세지고 있습니다.

현재 이곳 완도 신지면에 시속 68킬로미터의
강풍이 불고 있고, 강진 마량면에
시속 70킬로미터 등 내륙에도
강한 바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최대 시속 144킬로미터까지 예보된 만큼
강풍 피해 각별히 주의하셔야 겠습니다.

기상청은 태풍 마이삭이 2시간 뒤인
오늘밤 10시쯤 완도 동쪽 160킬로미터까지
접근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지금까지 완도군 임촌선착장에서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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