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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와 동승한 승객..소재파악 어떻게?

입력 2020-09-01 21:15:51 수정 2020-09-01 21:15:51 조회수 0

◀ANC▶

최근 목포에서 발생한 확진자와
택시와 버스에서
동승한 일부 승객들에 소재가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경찰까지 나서 이들을 찾고 있지만
현금을 사용한 승객들의 행방이 묘연해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김안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목포의 택시기사인 전남128번째 확진자와
광주발 목포행 버스를 탄 전남143번째 확진자와 동승한 승객은 모두 51명.

보건당국이 자진신고 권고와 카드결제내역 분석 등을 통해 41명의 신원을 파악해
진단검사를 한 결과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습니다.

동승했을 당시
확진자와의 거리, 마스크 착용 여부는
당사자에게 직접 확인해야 하기 때문에
신속한 소재파악이 무엇보다 중요하지만...

◀SYN▶
"마스크는 착용하셨어요? (예) 그럼 그때 좌석은 앞자리에 앉으셨어요? 뒷자리에 앉으셨어요? (아뇨, 아뇨. 뒷자리에 앉았어요)

아직 10명의 승객의 신원은
일주일이 넘도록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

S/U 해당택시에서 카카오페이를 이용한 한
승객이 내린 곳입니다. 현금이나 카카오페이를 이용했을 경우 소재파악은 더 어렵습니다.

경찰은 승객들이 하차한 위치의 CCTV 등을 통해
이들의 행방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버스터미널에서 내린 버스 승객들과
달리 택시 승객이 내린 장소는 정확히 특정하기
어려워 소재파악은 쉽지 않은 상황.

게다가 시간이 지체될수록
진단검사를 거부하는 승객들도
나오고 있습니다.

◀INT▶ 정하경 / 목포시보건소
"시간이 좀 흘렸다보니 기억이 안나시는 분들도 계시고 본인은 그 택시를 안 타셨다 왜 내가 검사를 받아야 하느냐.."

반투명 C.G
보건당국은 확진자가 운행한 택시를 타고
지난 24일 목포평화광장과 고용노동부 인근에서 내린 승객 2명과
25일 목포 버스터미널에서 내린 승객 1명을
찾고 있습니다.

또 지난 27일 오후 4시 10분
광주에서 목포로 온 우등버스에 탄 승객
7명의 소재도 파악하고 있습니다.
MBC 뉴스 김안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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