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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일 생활권 '광주*전남'..코로나19 상황 '위중'

양현승 기자 입력 2020-08-28 08:05:35 수정 2020-08-28 08:05:35 조회수 1

◀ANC▶
순천지역의 코로나19 지역감염 확산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10대 미만 어린이 2명을 포함해
오늘(27)까지 전남에서는 확진자 수가
117명까지 늘었습니다.

생활권, 경제권이 겹쳐있는 인근 광주시의
방역 위기 상황도 걱정을 키우고 있습니다.

양현승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순천지역의 지역감염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지난 20일, 전남 50번 환자로부터
시작된 코로나19 위기는 2차, 3차 감염까지
이어지며 환자수가 불어나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이 역학조사를 통해
관리하고 있는 범위 안에서 추가 환자들이
발생하고 있다는 게 그나마 다행입니다.

◀INT▶강영구 보건복지국장
"중앙에 있는 즉각대응팀, 도에 있는
역학조사반, 시군에 있는 지원인력을 충분히
지원받아서 현재 감염 고리를 차단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순천에서만 이뤄진 검사가 현재 9천건에
이르고, 확진자의 접촉자, 접촉자의 접촉자 등
막대한 역학 조사 규모를 감안하면
감염 고리를 끊는 게 쉬운 일은 아닙니다.

광주 상황도 걱정입니다.

광주와 전남은 사실상 동일 생활권,
경제권이어서 시도간 이동이 일상처럼
이뤄지기 때문입니다.

실제 광주 성림침례교회 관련 확진자가
나주 혁신도시 한전KDN 구내식당을 다녀간
것으로 확인돼 줄잡아 1천여 명이
검사 대상이 됐습니다.

광주 확진자들의 전남 방문 이력 등은
광주시가 역학조사를 해야 하는데,
환자수가 급증하면서 어려움이 불가피합니다.

◀INT▶김영록 전남지사
"접촉자 분류하는 데 시간이 걸립니다.
분류해서 통보하는 데 당연히 아무리 빨리 해도
시간이 걸립니다. 공식적인 통보는 보통
이틀 걸리잖아요"

전라남도는 대규모 환자 발생 가능성에
대비해 병상 수 조율에 나섰고,
광주시와 함께 쓸 생활치료시설 확보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양현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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