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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다행히 약했다' 제보 영상으로 본 태풍

김양훈 기자 입력 2020-08-28 08:05:25 수정 2020-08-28 08:05:25 조회수 0

◀ANC▶
태풍 '바비'는 엄청난 비바람을 몰고와
적지 않은 피해를 남길 것으로 예상됐는데
다행히 위력이 우려보다 약했습니다.

하지만 태풍의 동선과 겹치는 곳곳에서는
피해가 발생했는데요.

김양훈 기자가 접수된 피해 제보영상을
정리했습니다.
◀END▶
진도군 고군면의 한 마을.

강한 바람을 동반한 거센 파도가 해안가를
덮칩니다.

목포의 한 편의점 앞입니다.

대형 간판이 바닥에 떨어져 편의점 문 앞을
가로막았습니다.

소방대원인 공중에 매달린 채로
부서진 간판에 대한 긴급 안전조치를 취하기도
했습니다.

하루종일 몰아친 강풍에
도로의 가로수들은 힘없이 꺾여 쓰러졌고

아파트 단지 내 나무들도
금방이라도 부러질듯 흔들립니다.

태풍이 몰고온 바람의 위력은 컸습니다.

아파트 공동현관 출입문은 강풍에 부서졌고
전신주가 부러져 불이 나기도 했습니다..

태풍 바비가 몰고온 비바람에
전남에서는 51건의 시설물과 468.7ha의
농작물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INT▶ 안병옥 전남도 도민안전실장
피해복구와 조사되지 못한 수산 증양식시설 등
피해조사를 빠른 시일안에 마무리하고..

태풍 바비가 곳곳에 생채기를 남겼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또 호우보다 바람 강도가 매우 클 것으로
예상됐는데 태풍의 세력이 생각보다 약했고

사전에 철저한 대비를 했기 때문에
우려보다 피해가 적었습니다.

◀INT▶ 최공수 영암군 신북면사무소 면장
다행히 태풍이 생각보다 덜 강했고 태풍을
대비해서 시설하우스와 축사 등을 미리 철저히
점검해 대비했습니다.

태풍 바비의 영향권에 벗어났지만
다음 주 또 다른 강한 태풍이 북상할 가능성이 있어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상황입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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