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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지나간 전남, 강풍 피해 속출..110여 건 신고

김진선 기자 입력 2020-08-27 08:05:29 수정 2020-08-27 08:05:29 조회수 1


밤사이 태풍이 지나간
전남에서는 강풍으로 인한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어젯밤(26) 8시 20분쯤
해남군 해남읍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유리 출입문이 강풍에 떨어져나갔고,
순천시 가곡동 일대에서는 4차선 도로가
침수돼 배수작업이 이뤄졌습니다.

앞서 오후 4시 55분쯤
영암군 삼호읍에서는 강풍에 가로수가 뽑혔고,
진도읍 사무소 앞 건물에서는 전선이
끊어지면서 화재가 발생하는 등
전남에서만 태풍으로 인한 피해 신고가
110여 건 접수됐습니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또 밤사이 강풍으로 차량 통행이
전면 통제됐던 목포대교와 신안 천사대교는
오늘 아침 통행이 재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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