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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생도 확진..전남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김진선 기자 입력 2020-08-21 21:15:35 수정 2020-08-21 21:15:35 조회수 1

◀ANC▶
전남에서도 코로나 19 확진자가
하루만에 8명이 늘었습니다.

진도 2번째 확진자의 손자인 초등학생 2명이 확진 판정을 받는 등 N차 감염도 발생했습니다.

전남도는 이번 주말이 확산의 고비로 보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했습니다.

김진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전남 44번째 확진자인 진도군 70대 남성의
초등생 손자 2명이 추가로 확진됐습니다.

무안의 식당에서 함께 식사를 하는 등
밀접 접촉했던 이들은 1차 검사에서
음성을 받았지만 어제(20) 발열 증상으로
재검사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다행히 학교는 방학중이었고,
자가격리중이어서 어머니를 제외한
추가 접촉자는 없는 상태입니다.

강진에서는 고양시 확진자가
다녀간 사실이 확인돼 비상이 걸렸습니다.

고양시 173번 확진자가 들른
군청 일부 별관은 폐쇄됐고,
접촉한 공무원 20여 명은 검사를 받고
자가격리됐습니다.

확진자가 다녀간 식당 2곳도 임시 폐쇄됐고, 카드 내역 등을 통해 같은 시간 다녀간
손님들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INT▶ 김은숙
*강진군보건소 감염병관리팀장*
"소독은 다 완료됐고요. 그리고 추가로 확인된
분들에 대해서는 검체를 계속 채취해 검사할
예정입니다."

지난 17일부터 닷새 만에
전남의 각 지역에서 확진자가 급격히 늘면서
전라남도는 사회적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했습니다.

◀INT▶ 김영록 전남도지사
"최근에는 5일 만에 2차,3차 등 n차 지역감염으로까지 이어져서 도내 전역으로 확산될 위험dp 처해있습니다."

이에 따라 종교시설을 포함해
실내에서는 50명 이상, 실외에서는
100명 이상 모임과 행사가 제한됩니다.

유흥주점 등 고위험시설의 운영이 중단되고
노인요양병원과 장애인생활시설 등의
면회도 당분간 금지, 투자설명회나
방문판매업의 집합도 금지됩니다.

전남에서는 실내외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는 행정명령도 내려진 가운데,
휴가철 막바지인 이번 주말이 코로나19 확산의
중대 고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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