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MBC

검색

우려가 현실로 워터파크 N차 감염 드러나

입력 2020-08-20 21:15:51 수정 2020-08-20 21:15:51 조회수 1

(앵커)
대전의 코로나19 확진자 가족이 다녀간
나주 워터파크에서
우려했던 일이 현실로 나타났니다.

같은 날 워터파크에 갔던 광주 시민 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대전 확진자 가족이 머문 사흘동안
4천5백명이 이 리조트를 이용했습니다.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우종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코로나에 확진된 대전의 일가족 4명이 들렀던 나주 중흥골드스파 앤 리조트를 통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광주 양산동에 사는 40대 남성인
249번째 확진자와 10대 미만인
그의 아들이 250번째 확진자가 됐습니다.

광주 용봉동에 사는 20대 여성은 251번째 확진자가 됐습니다.

이들은 대전 확진자 가족이 물놀이를 했던
지난 17일 중흥골드스파 앤 리조트 워터파크를
이용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화인터뷰) 박 향 광주시 복지건강국장/
"이제는 이미 우리가 지역 안에서도 아니고, 지역 내 감염도 아니고 전국으로 감염을 전파시키는 범위가 너무 넓어져서 우려스럽습니다."

현재로서는 이들 세 명이 대전 확진자 가족으로부터 감염된 첫 사례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대전 확진자 가족들이 머문 2박 3일 동안
이 시설을 들른 시 도민들은 4천 5백 명 가량입니다.

이 중 광주시와 전라남도가
현재까지 검사한 이들은 모두 1천 7백여 명인데
3명의 확진자가 나온 만큼 추가 확진자가
나올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방역당국은 해당 시설을 방문한
지역민들에게 증상 유무에 상관없이
코로나 검사를 받을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전화인터뷰) 전라남도 관계자/(음성변조)
"공문을 통하든지 아니면 단체 sns를 통해서 재난 문자를 통해서 검사를 빨리 받을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습니다."

물놀이 시설을 통한 N차감염이
현실화되면서 시민들의 걱정이 커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우종훈입니다.

◀ANC▶
◀END▶
◀VCR▶

Copyright © Mokpo Munhwa Broadcasting Corp.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