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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발 코로나 확산..전남 43번째 확진

김진선 기자 입력 2020-08-18 21:15:42 수정 2020-08-18 21:15:42 조회수 1

◀ANC▶
진도에서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우려했던 지역감염까지 나타나고 있습니다.

순복음교회 교인과 같은 비행기를 탔던
60대 남성이 확진된데 이어
이 남성과 함께 식사를 한 70대 남성까지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김진선 기자입니다.
◀END▶
◀VCR▶

어젯밤(17) 60대 주민이 코로나19로
확진된 진도군의 한 마을.

방역 소독이 이뤄졌고,
마을 전체의 출입이 통제됐습니다.

이 확진자는 지난 12일 순복음교회 교인인
김포 70번째 확진자가 탔던 제주-김포행
비행기 내에서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SYN▶ 마을 주민
"주민들 어젯밤에 검사를 했거든요.
전부 불안하고 그렇지 않겠어요?
긴장만 하고 있죠."

(S.U) 섬 출입구인 진도대교에서
24시간 발열체크를 하며 코로나19 청정지역을
유지해왔지만, 이번 교회발 재유행에
뚫린 겁니다.

[반투명] 이 남성은 진도 자택으로 온
지난 13일부터 닷새 동안 일상 생활을 한 탓에 70여 명이 직간접 접촉자로 분류돼
검사를 받았습니다.

대부분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지난 15일 의신면 식당에서 함께 식사를 한
70대 남성이 양성으로 추가 판정됐습니다.

◀INT▶ 김영록 전남도지사
"추가로 확인되는 접촉자에 대해서도 신속히
격리 조치해서 지역사회 감염의 연결고리를
차단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전라남도는 재확산이 시작된
수도권 교회와 광복절 집회, 광주 유흥주점
방문자들에게 진단검사를 의무로 받으라는
긴급 행정명령을 발동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130여 명이 진단검사를 받았고
64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확진자가 발생한 진도에서는
21일까지 등교 대신 원격수업을 하기로 한
가운데, 전라남도교육청은
학교내 발생이 아닌 만큼 진도군을 제외한
다른 지역은 정상 등교를 권고했습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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