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MBC

검색

섬 선착장 대합실 '대변신'(R)

김윤 기자 입력 2020-08-18 08:05:37 수정 2020-08-18 08:05:37 조회수 0

◀ANC▶
섬과 섬, 섬과 육지가 다리로 연결되면서
섬마을의 중심지였던 여객선 선착장도
제구실을 하지 못하면서 대합실도 방치되고
있습니다.

신안군 섬에서는
이런 대합실이 관광객들은 물론,
섬주민들에게도 특색있는 공간으로 재탄생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김 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천사대교가 개통되면서
여객선이 끊긴 신안군 팔금면의 한
선착장입니다.

선착장 한 켠에
이탈리아 음식을 먹을 수 있는 레스토랑이
지난달 문을 열었습니다.

레스토랑에서는
섬과 섬을 잇는 천사대교의 모습과
갯벌에 펼쳐진 지주식 김양식장 풍경을 한 눈에 볼 수 있습니다.

풍경도 풍경이지만 음식도
신안군에서 생산되는 특산품을 이용하는 등
섬지역의 특색을 고급스럽게 살렸습니다.

◀INT▶강미라 레스토랑 00대표
"팔금이나 안좌 쪽에는 새우가 많이 나와서 새우머리로 비스큐를 만들어서 녹진한 소스를 만들어서 파스타를 만들어서 팔금 파스타라고 이름을 지었구요."

멋진 풍경과 음식 맛이 입소문을 타면서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섬주민들에게도 인기를 끄는 모임 장소가 되고 있습니다.

고된 노동의 터전이기만 했던 바다풍경도
이국적인 음식이 곁들여지면서
한번쯤 누려보고픈 낭만적인 곳으로
변신합니다.

◀INT▶김정하 신안군 팔금면
"큰 맘 먹어야 일 년 한 번 먹을까 말까 해요 이런 음식은요. 그런데 팔금에서 이렇게 고산에서.."

방치됐던 선착장 대합실이 새롭게 변한 것은
지난해 신안군이 운영자를 공모하고 리모델링을 시도하면서입니다.

임대료도 1원만 받는 등 파격적인 조건을
내걸었습니다.

◀INT▶이병곤 신안군 행정지원과장
"신안군이 시범적으로 실시하는 사업입니다. 그래서 앞으로 이런 효율적인 효과가 나온다면 다시 또 수익성이 발생이 되면 이 지역에 또 환원할 수 있는 사업 부분을.."

신안군은 앞으로도
연륙연도로 사용이 중단된 선착장 대합실의
재활용을 계획하고 있어
섬마을 작은 선착장이 새로운 관광시설로
거듭날 전망입니다. MBC NEWS 김윤///

Copyright © Mokpo Munhwa Broadcasting Corp.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