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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실을 탈출하라", 무안해상안전체험관 개관(R)

양현승 기자 입력 2020-08-14 21:15:32 수정 2020-08-14 21:15:32 조회수 1

◀ANC▶
바다 위에서 발생하는 재난상황을 미리
겪어보고 생존훈련을 체험할 수 있는
시설이 무안군에 문을 열었습니다.

지자체가 운영하는 재난안전체험시설 중
선박과 해상재난에 특화된 전남의
유일한 곳입니다.

양현승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END▶

◀VCR▶

여객선 선실 내부로 가정된 공간.

갑자기 바닥이 15도 각도로 기울고,
비상 탈출 안내방송이 나옵니다.

◀SYN▶
"승객 여러분, 현재 본 선박이 암초와
충돌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기울어진 통로에 고여있는
수많은 공이 중심을 잡고 걷기
어렵게 만듭니다.

미끄럼틀을 통해 선체 밖으로
비상탈출해 구명보트에 올라타면
선박재난 훈련이 끝이 납니다.

전남의 10여개 재난안전체험시설 가운데,
지자체가 운영하는 유일한 선박*해상
특화 재난체험 공간이 문을 열었습니다.

무안해상안전체험관에서는
바다에 빠진 차량에서 탈출하는 체험,
해상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필수장비를
학생들 눈높이에 맞춰 가상 현실로
학습할 수 있습니다.

선박내 소화기 작동도 절차를 모두
경험하도록 했고, 심폐소생술, 바닷가 안전
수칙 등은 놀이를 통해 손쉽게 접할 수
있도록 준비했습니다.

1시간이 소요되는 해상안전체험은
유치원생 이상 단체를 사전 예약을 통해
하루 최대 3백여 명까지 수용할 수 있습니다.

◀INT▶김도완 무안생태갯벌사업소장
"인터넷, 전화, 방문을 해서 예약을 미리
이틀 전에 하시면 저희들이 준비해서 체험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엮어서 진행하겠습니다"

무안군은 실제 물에서 재난 대응 능력을
키울 수 있는 체험교육시설도 추가로
구축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양현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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